TODAY’S RECIPE
찬 바람이 불기 시작하면 하얗고 뽀얀 국물이 생각나요. 오늘은 닭고기와 감자, 당근을 넣어 부드럽게 끓이는 일본식 크림 스튜(クリームシチュー)를 소개할게요. 시판 루 없이 만드는 방법이라 재료 맛이 깔끔하게 살아 있어요.
일본식 크림 스튜는 일본 가정에서 겨울마다 즐겨 먹는 대표 메뉴예요. 전후 학교 급식에 우유를 넣은 스튜가 나오면서 친숙해졌고, 1960년대에 시판 크림 스튜 루가 나오면서 집집마다 끓여 먹는 음식이 됐다고 해요. 보통은 시판 루로 끓이지만, 버터와 밀가루만 있으면 집에서도 첨가물 맛 없이 만들 수 있어요.
우유와 버터의 고소한 맛에 포슬포슬한 감자와 촉촉한 닭고기가 어우러져서, 밥에 부어 먹어도 빵에 찍어 먹어도 잘 어울려요. 냄비 하나에 끓이고 루만 따로 볶으면 되니 요리 초보도 어렵지 않고, 맵지 않아서 아이들 반찬으로도 좋아요.
준비 시간
15분
조리 시간
40분
총 시간
55분
분량 4인분
난이도 쉬움

POINT
이 레시피 포인트
1
루는 버터와 밀가루 1:1, 약불에서 색 없이 볶아요
2
우유는 100ml씩 나눠 부어 멍울 없이 풀어요
3
우유를 넣은 뒤엔 팔팔 끓이지 않아요
ABOUT
크림 스튜(クリームシチュー)는 어떤 요리일까요?
이름은 서양식이지만 일본 가정에서 오래 사랑받아 온 집밥 메뉴예요. 원어 이름과 특징, 맛, 추천하고 싶은 분까지 한눈에 정리했어요.
원어 이름
일본어로 クリームシチュー라고 쓰고 [쿠리무 시추]라고 읽어요. 영어 cream stew를 일본식으로 읽은 이름이에요.
특징
서양 요리를 일본 입맛에 맞게 바꾼 ‘요쇼쿠(洋食)’의 대표 메뉴예요. 버터에 밀가루를 볶은 화이트 루에 우유를 풀어 국물을 걸쭉하게 만드는 게 핵심이고, 일본에서는 빵뿐 아니라 밥과 함께 먹는 집도 많아요. 냄비 하나와 작은 팬만 있으면 1시간 안에 완성돼요.
맛
한마디로 순하고 고소한 맛이에요. 우유와 버터의 부드러운 풍미에 닭고기와 감자·당근·양파에서 우러난 은은한 단맛이 어우러지고, 향신료를 거의 쓰지 않아 자극적이지 않아요. 크림 파스타 소스보다 가볍고 수프보다는 든든해요.
이런 분께 추천해요
· 맵고 자극적인 음식이 부담스러운 아이나 어르신과 함께 드실 분
· 우유와 버터의 고소한 맛을 좋아하는 분
· 시판 루 없이 집에 있는 재료로 직접 만들어 보고 싶은 분
· 평일 저녁 1시간 안에 따뜻한 한 끼를 차리고 싶은 분
INGREDIENTS
재료 준비
재료는 대부분 마트에서 쉽게 구할 수 있어요. 시판 루 대신 버터와 밀가루만 있으면 되고, 닭고기 부위만 잘 고르면 절반은 성공이에요.
4인분 기준이에요. 계량은 1큰술 15ml, 1작은술 5ml, 1컵 200ml로 했어요.
| 주재료 | 분량 | 손질·메모 |
|---|---|---|
| 닭다리살 | 400g | 뼈 없는 것 · 3cm 크기로 썰기 |
| 양파 | 1개(약 200g) | 1cm 폭으로 썰기 |
| 감자 | 2개(중간 크기, 약 300g) | 2.5cm 크기로 썰어 찬물에 담가 두기 |
| 당근 | 1개(150~200g) | 감자보다 조금 작게 썰기 |
| 브로콜리 | 1/2송이(약 150g) | 작은 송이로 나눠 소금물에 1분 데치기 |
| 크림 소스·양념 | 분량 | 손질·메모 |
|---|---|---|
| 버터 | 30g | 무염 권장 |
| 밀가루 | 30g(약 3큰술) | 박력분 또는 중력분 |
| 우유 | 400ml(2컵) | 100ml씩 나눠 붓기 |
| 물 | 300ml(1½컵) | 닭 육수로 대체 가능 |
| 치킨스톡 | 1작은술 | 생략 가능 |
| 월계수 잎 | 1장 | 8단계에서 건져 내기 |
| 식용유 | 1큰술 | 닭고기 굽기 |
| 소금 | 1/2작은술 + 약간 | 밑간 1/2작은술 · 브로콜리 데침물과 마무리 간은 따로 |
| 후추 | 약간 | 흰 후추를 쓰면 국물 색이 깔끔해요 |
닭고기
닭다리살을 추천해요. 기름기가 적당해서 끓여도 퍽퍽하지 않고 촉촉하게 남아요. 껍질은 기름이 많이 나오니 담백하게 먹고 싶다면 벗겨 내도 돼요. 가슴살을 쓴다면 오래 끓일수록 퍽퍽해지니 크림 소스를 넣을 때 함께 넣어 익히는 시간을 줄여요.
버터와 밀가루
버터는 간 조절이 쉬운 무염 버터가 좋고, 가염 버터라면 소금을 조금 줄여요. 밀가루는 박력분이든 중력분이든 괜찮아요. 버터와 밀가루를 같은 무게로 맞추는 게 루의 기본이에요. 루는 볶는 시간에 따라 흰색에서 갈색으로 변하는데, 크림 스튜에는 색이 나지 않은 화이트 루를 써요.
채소
양파, 감자, 당근이 기본이에요. 포슬포슬한 분질 감자는 살짝 풀리면서 국물을 걸쭉하게 만들고, 쫀득한 점질 감자는 모양이 잘 유지돼요. 양파는 끓는 동안 녹아서 국물에 단맛을 더해 주니 넉넉히 넣어도 좋아요. 브로콜리는 색을 살리려면 따로 데쳐 마지막에 넣어요.
장볼 때 체크
닭다리살은 분홍빛이 돌고 눌렀을 때 탄력 있게 되돌아오는 걸 골라요. 표면이 끈적이거나 냄새가 나면 피해요. 감자는 싹이 났거나 껍질이 초록빛인 부분이 없는 걸 고르고, 그런 부분이 있다면 넉넉히 도려내요. 우유는 일반 우유를 써야 고소하고, 저지방 우유는 국물이 묽고 맛이 가벼워져요.
대체 재료
물 대신 닭 육수를 쓰면 맛이 한층 진해져요. 더 부드럽게 먹고 싶다면 우유 50ml를 생크림으로 바꿔요. 양송이버섯이나 옥수수, 단호박을 더해도 잘 어울리고, 우유 대신 두유로 만드는 방법은 아래 자주 묻는 질문에 정리했어요.
같은 분량을 아래 레시피 카드에도 정리했어요. 카드에서 바로 인쇄할 수 있어요.
HOW TO COOK
조리 과정
재료 손질부터 완성까지 1시간이면 충분해요. 채소가 끓는 15분 동안 루를 만들면 시간이 딱 맞고, 거품기가 있으면 루를 풀 때 훨씬 편해요.
1
닭고기 손질하기
닭다리살은 3cm 크기로 썰고 두꺼운 기름 덩어리는 가위로 잘라 내요. 껍질이 붙어 있다면 껍질 쪽에 칼집을 두세 번 내 두면 구울 때 오그라들지 않아요. 소금 1/2작은술과 후추로 밑간해 10분쯤 둔 뒤 키친타월로 물기를 닦아요. 물기를 닦아 두면 구울 때 기름이 덜 튀고 겉면이 노릇하게 구워져요.
2
채소 썰기
양파는 반으로 갈라 1cm 폭으로 썰어요. 이 정도 두께면 끓는 동안 적당히 풀어져 단맛을 내면서도 식감이 남아요. 감자와 당근은 2.5cm 크기로 썰되, 당근은 감자보다 단단하니 조금 작게 썰어야 함께 넣어도 고르게 익어요. 썬 감자는 찬물에 담가 두면 갈색으로 변하지 않아요. 브로콜리는 작은 송이로 나눠 소금을 넣은 끓는 물에 1분만 데쳐 건져 두면 채소 준비는 끝이에요.
3
닭고기와 채소 볶기
냄비에 식용유 1큰술을 두르고 중불에서 닭고기를 올려 3~4분 노릇하게 구워요. 껍질이 있다면 껍질 쪽부터 구워요. 이 단계에서는 속까지 다 익히지 않아도 되고, 겉면만 노릇하면 나머지는 끓이면서 익어요. 양파를 넣어 투명해질 때까지 볶은 뒤 감자와 당근을 넣고 2분 더 볶아요. 재료를 한 번 볶아 두면 국물에 고소한 맛이 더해져요.
4
물 붓고 15분 끓이기
물 300ml와 월계수 잎을 넣고, 치킨스톡을 쓴다면 이때 1작은술 넣어요. 월계수 잎은 국물에 은은한 향을 더해 주는데, 없으면 빼도 괜찮아요. 물은 재료가 살짝 잠길 정도면 충분해요. 나중에 우유가 400ml 더 들어가니 처음부터 많이 붓지 않아요. 센 불에서 끓어오르면 위에 뜨는 거품을 걷어 내고, 약불로 줄여 뚜껑을 덮은 채 15분 끓여요. 감자에 젓가락이 쑥 들어가면 다음 단계로 넘어가요.
5
화이트 루 만들기
채소가 끓는 동안 작은 팬에 버터 30g을 약불로 녹이고 밀가루 30g을 넣어 2~3분 볶아요. 처음엔 뭉쳐 있던 반죽이 점점 부드럽게 풀리면서 보글보글 거품이 올라오고 고소한 냄새가 나요. 밀가루의 날 맛이 사라질 만큼만 볶는 게 목표예요. 색이 갈색으로 변하기 전에 불을 꺼야 스튜가 뽀얗게 나와요.
6
우유로 크림 소스 만들기
루가 든 팬에 우유를 100ml씩 나눠 부으며 거품기로 매끈하게 풀어요. 처음엔 되직한 반죽처럼 뭉치다가 우유를 더할수록 점점 묽어지는데, 이게 정상이에요. 한 번 부을 때마다 완전히 풀린 걸 확인하고 다음 우유를 부어야 멍울이 생기지 않아요. 거품기가 없다면 숟가락 뒷면으로 멍울을 눌러 가며 풀어도 돼요. 우유를 다 넣으면 약불에서 1~2분 저어 걸쭉한 크림 소스를 만들어요.
7
약불에서 10분 끓이기
냄비 불을 약불로 줄여 둔 뒤 크림 소스를 붓고 고루 섞어 10분 끓여요. 우유를 넣은 뒤로는 팔팔 끓이지 말고 가장자리가 살짝 보글거리는 정도를 지켜요. 크림 소스는 바닥에 잘 눌어붙으니 나무 주걱으로 바닥까지 자주 저어 주세요. 국물이 너무 되직하면 이때 우유를 조금 더 부어 농도를 맞춰요. 데쳐 둔 브로콜리는 마지막 2분에 넣어요.
8
간 맞추고 뜸 들이기
월계수 잎을 건져 내고 소금과 후추로 간을 맞춰요. 소금은 조금씩 나눠 넣으며 맛을 봐야 짜지지 않아요. 후추는 흰 후추를 쓰면 국물 색이 더 깔끔해요. 마지막으로 불을 끄고 뚜껑을 덮어 5분 두면 국물이 한층 걸쭉해지고 맛이 한데 어우러져요.
완성
한 그릇 담아 맛보기
이렇게 완성된 크림 스튜는 뽀얀 국물이 숟가락에 부드럽게 감기고, 감자는 포슬포슬하게 익어 있어요. 그릇에 담고 후추를 살짝 갈아 올리면 향이 한층 살아나요. 한 숟가락 떠 보면 버터의 고소한 향이 먼저 퍼지고, 뒤이어 닭고기와 채소의 은은한 단맛이 느껴져요. 따끈한 밥에 부어 먹어도, 빵에 듬뿍 찍어 먹어도 잘 어울려요.
단계별 체크포인트
과정마다 아래 신호를 확인하면 냄비나 불 세기가 달라도 실패를 줄일 수 있어요.
| 단계 | 이렇게 되면 OK | 이럴 땐 |
|---|---|---|
| 1. 닭고기 손질 | 밑간해 10분 둔 뒤 물기를 닦아 표면이 보송해요 | 물기가 남으면 구울 때 기름이 튀니 한 번 더 닦아요 |
| 2. 채소 썰기 | 감자는 2.5cm, 당근은 그보다 조금 작게 썰었어요 | 데친 브로콜리를 찬물에 헹구면 색이 선명하게 남아요 |
| 3. 볶기 | 닭고기 겉면이 노릇하고 양파가 투명해졌어요 | 닭고기가 바닥에 붙으면 억지로 떼지 말고 30초 더 기다려요 |
| 4. 15분 끓이기 | 감자에 젓가락이 쑥 들어가요 | 감자가 단단하면 5분 더 끓이고, 물이 많이 줄었으면 50ml씩 보충해요 |
| 5. 화이트 루 | 보글보글 거품이 오르고 고소한 냄새가 나며, 색은 연한 크림색이에요 | 바닥에 눌어붙기 시작하면 불을 끄고 남은 열로 마저 볶아요 |
| 6. 크림 소스 | 우유를 넣을 때마다 매끈하게 풀리고, 다 넣으면 숟가락 뒷면을 덮을 만큼 걸쭉해요 | 멍울이 남았다면 냄비에 붓기 전에 체에 한 번 걸러요 |
| 7. 10분 끓이기 | 가장자리만 살짝 보글거리고 국물이 숟가락에 부드럽게 감겨요 | 우유가 몽글몽글 분리되면 불을 끄고 거품기로 빠르게 저어 주면 한결 매끈해져요 |
| 8. 간 맞추기 | 월계수 잎을 건졌고 간이 딱 맞아요 | 치킨스톡을 생략했다면 소금을 한 꼬집씩 더하며 간을 봐요 |
TIP
추가 팁
하루 지나면 더 걸쭉해요
크림 스튜는 식으면서 루와 감자 전분 때문에 점점 되직해져요. 다음 날 데울 땐 우유를 조금 부어 농도를 풀고, 약불에서 저어 가며 천천히 데워요.
곁들여 먹기
일본에서는 밥과 함께 먹는 집이 많아요. 밥에 부어 덮밥처럼 먹거나, 바게트나 식빵을 찍어 먹어도 좋아요. 버터를 바른 토스트나 모닝빵도 잘 어울려요.
더 진하게 먹고 싶다면
우유 50ml를 생크림으로 바꾸거나, 마지막에 파르메산 치즈를 한 숟가락 넣으면 맛이 훨씬 진하고 고소해져요. 치즈를 넣을 땐 짠맛이 더해지니 소금을 줄여요.
채소 바꿔 넣기
양송이버섯, 옥수수, 단호박도 잘 어울려요. 단호박은 금방 익으니 감자보다 5분쯤 늦게 넣어요. 양배추를 넣으면 단맛이 더해지고, 시금치는 마지막에 넣어 숨만 죽여요.
응용
남은 스튜를 오븐 그릇에 담고 치즈를 올려 오븐이나 에어프라이어에 구우면 그라탱이 되고, 삶은 파스타에 버무리면 크림 파스타로 즐길 수 있어요. 남은 스튜에 밥을 넣고 한 번 더 끓이면 리소토처럼 먹을 수도 있어요.
보관
한 김 식혀 밀폐 용기에 담아 냉장 2일 안에 먹어요. 냉동하면 감자가 푸석해지니, 얼릴 땐 감자를 건져 내는 게 좋아요. 데울 땐 전자레인지보다 냄비에 약불로 데워야 크림이 분리되지 않아요.
CAUTION
주의사항
루는 약불에서만
센 불에서 볶으면 금방 갈색이 되고 탄 맛이 나요. 루에 색이 나면 스튜도 뽀얀 흰색이 아니라 누런빛을 띠어요. 버터가 타기 시작하면 쓴맛이 나니 처음부터 약불로 녹여요.
우유를 넣은 뒤엔 팔팔 끓이지 않기
센 불로 끓이면 우유가 몽글몽글 분리되거나 바닥에 눌어붙기 쉬워요.
바닥까지 자주 젓기
크림 소스는 바닥에 가라앉아 잘 눌어붙어요. 나무 주걱으로 바닥을 긁듯이 자주 저어요.
결과를 바꾸는 작은 변수
바닥이 얇은 냄비나 화력이 센 화구에서는 같은 약불이어도 우유가 금방 눌어요. 냄비 가장자리만 살짝 보글거리는 정도가 기준이에요. 치킨스톡과 닭 육수는 제품마다 염도가 달라서, 소금은 꼭 마지막에 맛을 보고 넣어요. 닭고기를 크게 썰었다면 4단계에서 5분쯤 더 끓여 속까지 익혀요.
취향대로 조절하기
걸쭉한 스튜를 좋아한다면 우유를 50ml 줄이고, 수프처럼 가볍게 먹고 싶다면 우유를 100ml 더 넣어요. 아이와 함께 먹는다면 후추를 빼고, 어른 입맛에는 먹기 직전에 흰 후추를 넉넉히 갈아 올려요. 버터 향을 더 좋아한다면 불을 끄기 직전에 버터 5g을 녹여 넣어요.
알레르기
우유, 버터, 밀가루가 들어가요. 시판 치킨스톡에도 밀·대두 성분이 들어 있을 수 있으니 성분표를 꼭 확인해요. 우유 알레르기가 있다면 무가당 두유와 식물성 버터로 바꿔 만들어요.
이럴 땐 이렇게
| 이럴 땐 | 이렇게 |
|---|---|
| 국물이 묽어요 | 뚜껑을 열고 약불에서 5분 더 졸이거나, 버터와 밀가루를 1:1로 섞은 반죽을 조금씩 풀어요 |
| 너무 걸쭉해요 | 우유를 50ml씩 부어 저어 가며 원하는 농도로 풀어요 |
| 멍울이 생겼어요 | 거품기로 세게 저어 풀고, 그래도 남으면 소스만 체에 한 번 걸러요 |
| 간이 싱거워요 | 소금을 한 꼬집씩 넣어 가며 맞추고, 치킨스톡을 조금 더하면 감칠맛이 살아나요 |
| 우유가 분리됐어요 | 불을 끄고 거품기로 저으면 한결 매끈해져요. 다음엔 우유를 넣은 뒤 약불을 지켜요 |
| 닭고기가 퍽퍽해요 | 가슴살이라면 다음엔 닭다리살로 바꾸거나, 크림 소스를 넣을 때 넣어 익히는 시간을 줄여요 |
| 바닥이 눌었어요 | 긁지 말고 윗부분만 새 냄비로 옮겨 탄내가 번지지 않게 해요 |
PAIRING
곁들이면 좋은 메뉴
크림 스튜엔 따끈한 밥이나 바삭하게 구운 빵이 잘 어울려요. 부드러운 크림 소스를 빵에 듬뿍 찍어 먹는 게 이 요리의 재미예요. 밥과 먹을 땐 스튜를 조금 되직하게 끓이면 밥에 잘 어우러져요.
흰쌀밥
바게트
그린 샐러드
오이 피클
크림 맛이 진한 편이라 새콤한 샐러드나 피클을 곁들이면 입안이 개운해져서 끝까지 느끼하지 않아요. 와인을 곁들인다면 샤르도네 같은 화이트 와인이 크림 맛과 잘 어울려요.
FAQ
자주 묻는 질문
시판 루와 뭐가 달라요?
시판 루는 버터와 밀가루에 조미료와 향신료가 미리 섞여 있어 간편하지만, 짠맛이 세고 가공된 맛이 나기 쉬워요. 직접 만든 루는 우유와 버터 맛이 깔끔하고 농도와 간을 원하는 대로 맞출 수 있어요. 시판 루를 쓸 때는 물 양을 포장지 기준에 맞추고, 소금은 거의 넣지 않아도 돼요.
일본에서는 정말 밥이랑 먹나요?
네, 일본에서는 크림 스튜를 밥과 함께 먹는 집이 많아요. 밥에 부어 먹을지 따로 먹을지는 집집마다 달라서 일본에서도 자주 이야깃거리가 되는 주제예요. 빵과 함께 먹는 집도 많으니 좋아하는 방식대로 즐기면 돼요.
닭고기 대신 다른 재료를 써도 되나요?
돼지 목살이나 앞다리살도 잘 어울리고, 새우나 조개 같은 해산물을 넣어도 맛있어요. 해산물은 오래 끓이면 질겨지니 크림 소스를 넣을 때 함께 넣어 5분만 익혀요. 소시지나 베이컨을 넣으면 짭짤한 맛이 더해지니 소금을 조금 줄여요. 소고기로 진하게 끓이는 스튜가 당긴다면 굴라시나 뵈프 부르기뇽도 추천해요.
버터 대신 식용유로 루를 만들어도 되나요?
만들 수는 있지만 버터 특유의 고소한 향이 빠져 맛이 심심해져요. 버터가 부족하다면 식용유와 반씩 섞어 쓰고, 올리브유처럼 향이 강한 기름보다는 향이 없는 식용유가 좋아요.
두유로도 만들 수 있나요?
무가당 두유로 바꿔도 돼요. 두유는 센 불에서 몽글몽글해지기 쉬우니 약불을 꼭 지켜요. 밀가루 대신 쌀가루로 루를 만들면 밀가루 없이도 만들 수 있어요.
브로콜리는 왜 따로 데쳐요?
처음부터 넣고 끓이면 색이 누렇게 변하고 흐물흐물해져요. 따로 데쳐 두었다가 마지막에 넣어야 선명한 초록색과 아삭한 식감이 살아 있어요. 데친 뒤 찬물에 잠깐 헹구면 색이 더 오래 선명하게 유지돼요.
아이들이 먹기에도 괜찮나요?
맵지 않고 부드러워서 아이들도 잘 먹는 메뉴예요. 아이용이라면 후추를 빼고 채소를 조금 더 작게 썰어요. 채소를 잘 안 먹는 아이라면 잘게 다져 넣어도 좋아요.
한눈에 보는 레시피

재료
조리 순서
- 닭다리살은 3cm 크기로 썰어 소금 1/2작은술과 후추로 밑간해 10분 둔 뒤 물기를 닦아요.
- 양파는 1cm 폭으로, 감자와 당근은 2.5cm 크기로 썰고 브로콜리는 소금물에 1분 데쳐 둬요.
- 냄비에 식용유를 두르고 닭고기를 노릇하게 구운 뒤 양파, 감자, 당근을 넣어 볶아요.
- 물 300ml와 월계수 잎(치킨스톡을 쓴다면 1작은술)을 넣고 끓어오르면 거품을 걷어 낸 뒤 약불에서 뚜껑을 덮고 15분 끓여요.
- 작은 팬에 버터 30g을 녹이고 밀가루 30g을 넣어 약불에서 색이 나지 않게 2~3분 볶아요.
- 우유를 100ml씩 나눠 부으며 거품기로 풀어 매끈한 크림 소스를 만들어요.
- 크림 소스를 냄비에 붓고 약불에서 바닥까지 저으며 10분 끓이고, 마지막 2분에 브로콜리를 넣어요.
- 월계수 잎을 건져 내고 소금과 후추로 간을 맞춘 뒤 불을 끄고 뚜껑을 덮어 5분 두었다가 그릇에 담아요.
팁 · 메모

THANK YOU
쌀쌀한 저녁, 부드러운 크림 스튜 한 그릇으로 몸도 마음도 따뜻하게 챙기세요.
여러분만의 크림 스튜 재료 조합이 있다면 댓글로 알려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