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DAY’S RECIPE
집에서 로제 파스타를 만들면 소스가 몽글몽글 분리되거나, 면에 붙지 않고 접시 바닥에 흥건하게 고여 맛이 따로 놀기 쉬워요. 파스타 전문점에서 먹던 매끈하고 진한 분홍빛 소스와 달라 아쉬웠던 분들 꽤 계실 거예요.
사실 소스가 나빠서가 아니라 불 세기와 농도 맞추는 방법 때문이에요. 생크림을 넣고 센 불에서 팔팔 끓이면 유지방이 분리되고, 물기만 털어 낸 면을 소스에 넣으면 면과 소스를 이어 줄 전분이 없어 소스가 겉돌아요. 로제 파스타는 새콤한 토마토소스와 고소한 생크림을 섞어 만드는 분홍빛 파스타로, 한국의 파스타 전문점과 카페에서 특히 인기가 많은 메뉴예요.
이번 글에서는 토마토소스와 생크림을 1:1로 맞추고, 마늘과 베이컨을 볶아 향을 낸 기름에 소스를 끓인 뒤, 생크림은 약불에서 데우듯 끓이고 마지막에 면수로 농도를 맞추는 방법을 차근차근 보여 드릴게요. 시판 토마토소스만 있으면 어렵지 않고, 2인분 기준 준비 10분, 조리 20분이면 완성돼요. 재료 표와 단계별 확인 포인트, 실패했을 때 대처법까지 차례로 정리했어요.
준비 시간
10분
조리 시간
20분
총 시간
30분
분량 2인분
난이도 쉬움

POINT
이 레시피 포인트
1
토마토소스와 생크림을 1컵(200ml)씩 1:1로 맞춰 새콤함과 부드러움의 균형을 잡아요.
2
생크림을 넣은 뒤에는 약불을 지켜야 소스가 몽글몽글 분리되지 않고 매끈하게 유지돼요.
3
면은 포장지 시간보다 1~2분 짧게 삶고, 팬에서 면수와 함께 1~2분 졸여 소스가 겉돌지 않게 마무리해요.
ABOUT
로제 파스타(Rosé Pasta)는 어떤 요리일까요?
로제 파스타는 토마토소스에 생크림을 섞어 분홍빛 소스를 만든 파스타예요. 이탈리아 전통 요리라기보다는 한국의 파스타 전문점과 카페에서 널리 사랑받으며 자리 잡은 토마토 크림 스타일에 가까워요.
이름 이야기
‘로제(rosé)’는 프랑스어로 ‘분홍빛’이라는 뜻이에요. 빨간 토마토소스에 하얀 크림이 섞여 분홍빛이 도는 소스 색에서 이름이 붙었다고 알려져 있어요.
유래
토마토와 크림을 섞는 방식은 이탈리아와 미국에서 즐겨 먹는 보드카 파스타처럼 해외에서도 찾아볼 수 있어요. 한국에서는 파스타 전문점이 늘면서 ‘로제’라는 이름으로 메뉴에 오르기 시작했다는 설이 있고, 지금은 로제 떡볶이처럼 다른 요리에도 응용될 만큼 익숙한 맛이 됐어요.
특징
토마토소스와 생크림을 비슷한 비율로 섞는 게 기본이에요. 비율을 바꾸면 더 새콤하게도, 더 크리미하게도 만들 수 있어서 취향에 맞게 조절하기 쉬워요. 소스 팬에서 면을 마무리하는 건 파스타 식당에서도 흔히 쓰는 방식이라, 집에서도 면수만 잘 쓰면 비슷한 질감을 낼 수 있어요.
맛
토마토의 새콤함을 크림이 부드럽게 감싸 줘서 토마토 파스타보다 순하고, 크림 파스타보다 덜 느끼해요. 마늘과 베이컨이 향과 감칠맛을 더해 줘요. 처음엔 토마토의 상큼함이 느껴지고, 이어서 크림의 고소함과 치즈의 감칠맛이 입안에 남아요. 페퍼론치노를 더하면 뒤끝이 살짝 칼칼해져 느끼함을 잡아 줘요.
이런 분께 추천해요
· 토마토 파스타는 너무 새콤하고 크림 파스타는 느끼하게 느껴지는 분
· 시판 소스로 간단하게 파스타를 만들고 싶은 분
· 아이와 함께 먹을 순한 파스타를 찾는 분
· 냉장고 속 버섯·베이컨·새우를 활용하고 싶은 분
INGREDIENTS
재료 준비
로제 파스타는 시판 토마토소스와 생크림만 있으면 기본 맛이 완성돼요. 베이컨과 버섯은 취향에 따라 새우나 닭고기로 바꿔도 좋아요.
2인분 기준이에요. 숟가락과 컵은 1큰술 15ml, 1작은술 5ml, 1컵 200ml로 맞췄어요.
| 주재료 | 분량 | 손질·메모 |
|---|---|---|
| 파스타면(펜네 또는 스파게티) | 200g | 1인분 100g 기준 |
| 베이컨 | 3줄(약 50g) | 1cm 폭으로 썰기 |
| 양파 | 1/2개(약 100g) | 얇게 채썰기 |
| 마늘 | 4쪽 | 얇게 편썰기 |
| 양송이버섯 | 4개 | 0.5cm 두께로 썰기, 생략 가능 |
| 면 삶는 물 | 2L | 큰 냄비에 넉넉히 |
| 굵은소금 | 1큰술 | 면 삶는 물에 넣기 |
| 소스·양념 | 분량 | 손질·메모 |
|---|---|---|
| 토마토 파스타 소스(시판) | 1컵(200ml) | 기본 토마토·바질 맛 추천 |
| 생크림 | 1컵(200ml) | 동물성 생크림 추천, 냉장 보관한 것 |
| 올리브오일 | 2큰술 | 마늘·베이컨 볶기용 |
| 파마산 치즈 가루 | 2큰술 | 불 끈 뒤 넣기 |
| 면수 | 4~6큰술 | 농도 조절용 |
| 페퍼론치노 | 3개 | 선택, 손으로 부숴 넣기 |
| 소금·후추 | 약간씩 | 마지막에 간 보기 |
| 파슬리 가루 | 약간 | 선택, 장식용 |
| 도구 | 수량 | 쓰임 |
|---|---|---|
| 큰 냄비(3L 이상) | 1개 | 면 삶기 |
| 넓은 프라이팬 | 1개 | 소스 만들고 면 버무리기 |
| 집게 | 1개 | 면 건지고 섞기 |
| 국자 | 1개 | 면수 뜨기 |
| 계량컵·계량스푼 | 1세트 | 소스 분량 맞추기 |
| 타이머 | 1개 | 면 삶는 시간 확인 |
면 고르기
펜네 같은 숏파스타는 소스가 구멍 속까지 담기고, 스파게티나 링귀니는 소스가 면에 고루 감겨요. 집에 있는 면을 써도 괜찮아요.
토마토소스
시판 소스마다 간과 단맛이 달라요. 처음부터 소금을 넣지 말고 마지막에 맛을 본 뒤 조절하세요.
생크림
유지방이 높은 동물성 생크림이 열과 산에 비교적 안정적이라 토마토와 섞어도 분리가 덜해요.
우유로 대체
생크림의 절반을 우유로 바꾸면 맛이 가벼워져요. 우유만 쓰면 소스가 묽고 분리되기 쉬우니 약불을 꼭 지켜 주세요.
베이컨 대신
새우, 닭다리살, 소시지로 바꿔도 잘 어울려요. 새우는 양파를 볶은 뒤 넣고 색이 변할 때까지만 익혀요.
마늘 써는 법
편으로 썰면 향이 은은하고, 다지면 더 진해요. 다진 마늘은 금방 타니 더 약한 불에서 볶아 주세요.
페퍼론치노
이탈리아식 말린 고추로, 3개면 뒤끝에 은은하게 칼칼한 정도예요. 없으면 건고추 1개나 고춧가루 1/3작은술로 대신할 수 있는데, 고춧가루는 타기 쉬우니 마늘이 연한 황금색이 된 뒤에 넣어요.
치즈
덩어리 파르미지아노 레지아노를 직접 갈아 넣으면 풍미가 더 진해져요. 가루 치즈를 써도 충분히 맛있어요.
글 맨 아래 레시피 카드에 같은 내용을 한 번 더 담았어요.
HOW TO COOK
조리 과정
총 30분 정도 잡으면 넉넉해요. 면 삶을 물을 먼저 올려 두고, 면이 삶아지는 동안 팬에서 소스를 만들면 시간이 딱 맞아요.
1
물 올리고 재료 손질하기
큰 냄비에 물 2L를 올려 센 불로 끓이기 시작해요. 그동안 양파는 얇게 채썰고, 마늘은 편썰고, 베이컨은 1cm 폭으로, 양송이버섯은 0.5cm 두께로 썰어 두세요. 재료를 미리 썰어 두면 불 앞에서 허둥대지 않아 마늘이 타는 일을 막을 수 있어요.
2
면 삶기
물이 팔팔 끓으면 굵은소금 1큰술과 면 200g을 넣고, 포장지에 적힌 시간보다 1~2분 짧게 삶아요. 처음 1분 동안은 면이 붙지 않게 저어 주세요. 면을 건지기 전에 면수 6큰술 정도를 컵에 따로 덜어 두면 편해요. 면은 소스에서 마저 익히니 완전히 익히지 말고 가운데 심이 살짝 남게 건져요.
3
마늘과 페퍼론치노 볶기
넓은 팬에 올리브오일 2큰술과 편썬 마늘을 넣고 약불에서 1~2분 볶아요. 마늘 가장자리가 연한 황금색이 되면 페퍼론치노를 부숴 넣어 향을 내요. 마늘이 타지 않게 팬을 살짝 기울여 기름에 마늘이 잠기게 하면 향이 고르게 배요.
4
베이컨·양파·버섯 볶기
베이컨을 넣고 중불에서 2분 정도 볶아 기름을 내요. 양파를 넣어 투명해질 때까지 3분쯤 볶은 뒤, 양송이버섯을 넣고 1분 더 볶아요. 베이컨 기름이 팬에 충분히 배어 나와야 소스에 고소한 감칠맛이 더해져요.
5
토마토소스 끓이기
토마토소스 1컵(200ml)을 넣고 중약불에서 2~3분 끓여요. 살짝 졸이면 신맛이 누그러지고 맛이 진해져요. 소스 가장자리가 보글보글 끓으며 색이 진해지고 윤기가 돌면 다음 단계로 넘어가요. 바닥이 눌지 않게 가끔 저어 주세요.
6
생크림 넣기
불을 약불로 줄이고 생크림 1컵(200ml)을 부어 고루 섞어요. 가장자리에 작은 기포가 올라올 정도로 1~2분만 데우듯 끓이고, 팔팔 끓이지 않도록 주의해요. 초반엔 생크림을 붓고 센 불에서 끓였더니 표면에 기름이 뜨고 소스가 몽글몽글 분리됐어요. 약불로 줄이고 가장자리만 살짝 끓을 정도로 데우니 매끈한 분홍빛이 유지됐어요.
7
면과 소스 합치기
삶은 면을 집게로 소스 팬에 옮기고 면수 4큰술을 넣어 약불에서 1~2분 섞어요. 소스가 되직하면 면수를 2큰술까지 더 넣어 농도를 맞춰요. 면수의 전분이 소스와 면을 이어 줘서 소스가 면에 매끈하게 달라붙어요. 한번은 면수를 다 버리고 면만 넣었더니 소스가 면에 붙지 않고 바닥에 고였어요. 면수를 반 국자씩 넣으며 1~2분 졸이니 소스가 면에 착 감겼어요.
8
간 맞추고 마무리하기
불을 끄고 파마산 치즈 가루 2큰술을 넣어 섞어요. 맛을 보고 소금과 후추로 간을 맞춘 뒤, 그릇에 담아 파슬리 가루를 뿌려 바로 드세요. 치즈는 불을 끈 뒤 넣어야 뭉치지 않고 고루 녹아요.
완성
접시에 담아 맛보기
완성된 로제 파스타는 소스가 연한 분홍빛으로 고르게 섞여 면에 얇게 코팅되듯 감겨 있어요. 면을 들어 올렸을 때 소스가 천천히 흘러내리고 접시 바닥에 흥건히 고이지 않으면 농도가 잘 맞은 거예요. 한입 먹으면 토마토의 새콤함이 먼저 오고, 생크림의 고소함과 치즈의 감칠맛이 뒤따라와요. 소스는 식을수록 빠르게 되직해지니 접시를 미리 데워 두거나 불을 끄자마자 담아 바로 먹는 게 가장 맛있어요.
단계별 체크포인트
단계별로 눈으로 확인할 신호를 표로 묶었어요. 냄비나 불 세기 차이로 생기는 실수를 줄여 줘요.
| 단계 | 이렇게 되면 OK | 이럴 땐 |
|---|---|---|
| 1. 물 올리고 재료 손질하기 | 물이 끓기 전에 재료가 모두 썰려 있어요 | 물이 먼저 끓으면 불을 잠시 줄여 두세요 |
| 2. 면 삶기 | 면 가운데에 하얀 심이 아주 가늘게 남아 있어요 | 너무 퍼졌다면 소스에서 졸이는 시간을 줄여요 |
| 3. 마늘과 페퍼론치노 볶기 | 마늘이 연한 황금색이고 고소한 향이 나요 | 갈색으로 타면 건져 내고 새 마늘로 다시 볶아요 |
| 4. 베이컨·양파·버섯 볶기 | 양파가 투명해지고 베이컨 기름이 배어 나와요 | 팬 바닥이 탈 것 같으면 불을 줄이고 물 1큰술을 넣어요 |
| 5. 토마토소스 끓이기 | 소스가 보글보글 끓고 색이 살짝 진해져요 | 소스가 튀면 불을 줄이고 자주 저어 주세요 |
| 6. 생크림 넣기 | 분홍빛으로 고르게 섞이고 가장자리만 잔잔하게 끓어요 | 기름이 뜨기 시작하면 바로 불을 끄고 저어요 |
| 7. 면과 소스 합치기 | 소스가 면에 얇게 코팅되듯 붙어 있어요 | 소스가 흘러내리면 30초~1분 더 졸여요 |
| 8. 간 맞추고 마무리하기 | 치즈가 녹아 소스가 매끈하고 간이 맞아요 | 짜다면 면수를 조금 더 넣어 풀어 주세요 |
TIP
추가 팁
매콤하게
페퍼론치노 양을 늘리거나 청양고추 1개를 송송 썰어 마늘과 함께 볶으면 칼칼한 로제가 돼요.
해산물 로제
새우나 오징어를 넣을 땐 양파를 볶은 뒤 넣고, 색이 변할 정도로만 익혀야 질겨지지 않아요.
치킨 로제
닭다리살을 한입 크기로 썰어 먼저 속까지 완전히 익힌 뒤 토마토소스를 부어 주세요.
떡 추가
로제 떡볶이 느낌을 원하면 말랑하게 데친 떡을 토마토소스와 함께 넣어 끓여요.
그라탱으로
남은 로제 파스타에 모차렐라 치즈를 올려 200℃ 오븐에서 치즈가 녹을 때까지 10분 정도 구우면 그라탱처럼 즐길 수 있어요.
홀토마토로 만들기
토마토소스 단계에서 시판 소스 대신 홀토마토 통조림 1/2캔(약 200g)을 으깨 넣고 중약불에서 5~8분 걸쭉하게 졸여요. 소금 한 꼬집과 설탕 1/2작은술을 더하면 신맛이 둥글어져요.
채소 더하기
시금치나 브로콜리를 더하면 색감과 식감이 살아나요. 시금치는 한 줌(약 30g)을 면과 소스를 합칠 때 넣어 숨이 죽을 때까지 30초만 섞고, 브로콜리는 작은 송이로 나눠 1분 데쳐 넣어요.
보관
완성한 파스타는 2시간 안에 밀폐 용기에 담아 냉장하고, 1~2일 안에 먹는 게 좋아요.
다시 데우기
면이 소스를 흡수해 되직해지니 우유나 물 1~2큰술을 넣고 약불에서 저으며 데워요. 속까지 뜨겁게 충분히 데워 주세요. 남은 파스타를 전자레인지에 그냥 데웠다가 소스가 기름지게 분리돼서, 지금은 우유나 물을 한두 큰술 넣고 약불 팬에서 데워요.
소스만 미리
소스만 만들어 냉장했다가 써도 돼요. 생크림이 든 소스는 냉동하면 분리되기 쉬워 냉장 1~2일 안에 쓰는 걸 추천해요.
CAUTION
주의사항
생크림은 약불
생크림을 넣은 뒤 센 불에서 오래 끓이면 지방이 분리돼 기름이 뜨고 소스가 거칠어져요. 처음에 이야기한 분리되는 소스와 겉도는 면도 토마토와 생크림 1:1, 생크림 넣은 뒤 약불, 면수로 농도 맞추기만 지키면 충분히 피할 수 있어요.
기름 튐
뜨거운 팬에 소스나 면수를 넣을 땐 기름이 튈 수 있으니 팬에서 조금 떨어져서 천천히 부어 주세요.
생크림 보관
생크림은 냉장 보관하고 개봉 후에는 되도록 빨리 써요. 시큼한 냄새가 나거나 덩어리가 졌다면 쓰지 마세요.
고기·해산물 익힘
닭고기나 해산물을 넣을 땐 속까지 완전히 익었는지 꼭 확인해 주세요.
실온 방치 금지
크림이 들어간 음식은 상하기 쉬워요. 먹고 남은 파스타는 실온에 두지 말고 2시간 안에 냉장 보관하세요.
페퍼론치노 손질
페퍼론치노를 부술 때 씨와 가루가 손에 묻을 수 있어요. 만진 손으로 눈을 비비지 말고 바로 씻어 주세요. 아이와 함께 먹는다면 페퍼론치노는 빼고 만들어요.
알레르기
생크림·치즈(우유), 파스타면(밀), 베이컨(돼지고기), 토마토가 들어가요. 해당 식품에 알레르기가 있다면 재료를 바꾸거나 섭취를 피해 주세요.
이럴 땐 이렇게
| 이럴 땐 | 이렇게 |
|---|---|
| 소스가 분리되고 기름이 떠요 | 불을 끄고 면수 2~3큰술을 넣어 빠르게 저어요. 다음엔 생크림을 넣은 뒤 약불을 지켜요. |
| 소스가 너무 되직해요 | 면수를 1~2큰술씩 넣으며 농도를 맞춰요. |
| 소스가 너무 묽어요 | 약불에서 1~2분 더 저으며 졸이거나 파마산 치즈를 조금 더 넣어요. |
| 신맛이 강해요 | 토마토소스를 1~2분 더 끓이고, 설탕을 한 꼬집 넣거나 생크림을 조금 더 넣어요. |
| 간이 싱거워요 | 소금보다 파마산 치즈를 먼저 더하고, 그래도 싱거우면 소금을 조금씩 넣어요. |
| 너무 짜요 | 베이컨, 치즈, 면수의 염분이 겹친 경우예요. 생크림이나 우유 2~3큰술을 더해 약불에서 섞고, 다음엔 면수와 치즈를 줄여요. |
| 너무 느끼해요 | 생크림 비율이 높거나 베이컨 기름이 많았던 경우예요. 레몬즙이나 식초를 몇 방울 더하고 후추를 넉넉히 뿌려요. 다음엔 생크림의 절반을 우유로 바꿔요. |
| 면이 불었어요 | 다음엔 포장지 시간보다 2분 일찍 건지고, 소스와 합친 뒤 바로 먹어요. |
| 면끼리 붙어요 | 삶은 면을 오래 두었거나 소스가 부족한 경우예요. 면수나 우유를 1큰술씩 넣고 집게로 풀어 주세요. 삶을 때 처음 1분을 저어 주면 덜 붙어요. |
| 마늘이 탔어요 | 탄 마늘은 쓴맛이 나니 건져 내고 새 마늘로 다시 볶는 게 좋아요. |
PAIRING
곁들이면 좋은 메뉴
진한 로제 소스에는 산뜻하거나 바삭한 메뉴가 잘 어울려요.
오이 피클
마늘빵
그린 샐러드
콘 수프
새콤한 피클이나 샐러드는 크림의 느끼함을 잡아 주고, 마늘빵은 접시에 남은 소스를 닦아 먹기 좋아요.
FAQ
자주 묻는 질문
생크림 없이 우유로만 만들어도 되나요?
가능해요. 우유만 쓰면 소스가 묽고 분리되기 쉬우니 약불에서 끓이고 파마산 치즈를 조금 더 넣어 농도를 보완해 주세요.
토마토소스 대신 토마토 페이스트를 써도 되나요?
쓸 수 있어요. 페이스트는 아주 진하니 2큰술 정도를 기름에 1분 볶은 뒤 생크림과 면수로 풀어 주세요.
소스 색이 분홍빛이 아니라 주황빛이에요. 왜 그런가요?
토마토소스 비율이 높거나 생크림이 부족한 경우가 많아요. 약불에서 생크림을 2~3큰술씩 더해 1분쯤 섞으면 연한 분홍빛에 가까워져요. 시판 소스에 따라 색이 조금씩 달라질 수 있어요.
로제 파스타와 보드카 파스타는 같은 건가요?
비슷한 계열이에요. 보드카 파스타는 토마토와 크림에 보드카를 넣어 만들고, 로제 파스타는 보통 술 없이 토마토소스와 크림만 섞어 만들어요.
어떤 면이 가장 잘 어울리나요?
펜네, 리가토니 같은 숏파스타나 스파게티, 링귀니 모두 잘 어울려요. 소스가 진해서 너무 가는 면보다는 보통 굵기 이상이 좋아요.
면 삶을 때 소금을 꼭 넣어야 하나요?
넣는 게 좋아요. 면에 은은하게 간이 배어 있어야 소스와 따로 놀지 않고 어우러져요. 이 레시피처럼 물 2L에 굵은소금 1큰술을 넣으면 소스를 짜게 만들지 않아도 전체 간이 맞아요.
아이와 함께 먹어도 되나요?
페퍼론치노를 빼면 맵지 않아 아이들도 먹기 좋아요. 다만 우유나 밀 알레르기가 있는지 먼저 확인해 주세요.
남은 로제 파스타는 어떻게 보관하나요?
2시간 안에 밀폐 용기에 담아 냉장하고 1~2일 안에 드세요. 데울 땐 우유나 물을 조금 넣고 약불에서 충분히 데워요.
1인분만 만들려면 어떻게 하나요?
모든 재료를 절반으로 줄이면 돼요. 면 100g에 토마토소스와 생크림을 각각 1/2컵(100ml)씩 쓰면 돼요.
한눈에 보는 레시피
로제 파스타
재료
조리 순서
- 큰 냄비에 물 2L를 올려 센 불로 끓이기 시작해요. 그동안 양파는 얇게 채썰고, 마늘은 편썰고, 베이컨은 1cm 폭으로, 양송이버섯은 0.5cm 두께로 썰어 두세요.
- 물이 팔팔 끓으면 굵은소금 1큰술과 면 200g을 넣고, 포장지에 적힌 시간보다 1~2분 짧게 삶아요. 처음 1분 동안은 면이 붙지 않게 저어 주세요. 면을 건지기 전에 면수 6큰술 정도를 컵에 따로 덜어 두면 편해요.
- 넓은 팬에 올리브오일 2큰술과 편썬 마늘을 넣고 약불에서 1~2분 볶아요. 마늘 가장자리가 연한 황금색이 되면 페퍼론치노를 부숴 넣어 향을 내요.
- 베이컨을 넣고 중불에서 2분 정도 볶아 기름을 내요. 양파를 넣어 투명해질 때까지 3분쯤 볶은 뒤, 양송이버섯을 넣고 1분 더 볶아요.
- 토마토소스 1컵(200ml)을 넣고 중약불에서 2~3분 끓여요. 살짝 졸이면 신맛이 누그러지고 맛이 진해져요.
- 불을 약불로 줄이고 생크림 1컵(200ml)을 부어 고루 섞어요. 가장자리에 작은 기포가 올라올 정도로 1~2분만 데우듯 끓이고, 팔팔 끓이지 않도록 주의해요.
- 삶은 면을 집게로 소스 팬에 옮기고 면수 4큰술을 넣어 약불에서 1~2분 섞어요. 소스가 되직하면 면수를 2큰술까지 더 넣어 농도를 맞춰요.
- 불을 끄고 파마산 치즈 가루 2큰술을 넣어 섞어요. 맛을 보고 소금과 후추로 간을 맞춘 뒤, 그릇에 담아 파슬리 가루를 뿌려 바로 드세요.
팁 · 메모

THANK YOU
진한 로제 파스타는 재료가 단순해도 불 세기만 잘 지키면 집에서 충분히 맛있게 만들 수 있어요.
여러분만의 로제 파스타 재료 조합이 있다면 댓글로 알려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