촉촉한 라자냐 레시피, 라구 소스와 베샤멜을 층층이 쌓아 오븐에 굽는 법

TODAY’S RECIPE

라자냐를 집에서 구워 보면 자르는 순간 층이 와르르 무너지고 접시에 소스가 흥건하게 흘러나오거나, 면이 퍼져서 흐물흐물해지기 쉬워요. 레스토랑에서 먹던 반듯한 층을 기대했다가 질척한 그라탕이 나와 실망했던 분들 많으시죠?

자책할 필요는 없어요. 쌓는 솜씨가 아니라 소스 농도와 면 익힘, 그리고 굽고 난 뒤 기다리는 시간 때문이에요. 라구를 덜 졸이면 수분이 많아 층이 질척하고, 면을 다 익혀 넣으면 오븐에서 한 번 더 익으며 퍼져요. 치즈가 노릇하게 녹은 윗면을 자르면 고기 소스와 하얀 소스가 층층이 드러나는 라자냐는, 소스 두 가지를 준비해 쌓고 굽는 흐름만 알면 집에서도 충분히 만들 수 있어요.

그래서 이 글에서는 다진 소고기와 돼지고기로 끓인 라구를 약불에서 30분 걸쭉하게 졸이고, 면은 표기 시간보다 2분 짧게 삶아 버터와 밀가루로 만든 베샤멜, 모차렐라와 파르메산과 함께 20×28cm 오븐 용기에 쌓아 190℃에서 40분 굽는 방법을 정리했어요. 4인분 기준이고, 단계마다 확인할 신호와 실패를 바로잡는 법, 미리 만들어 두는 법과 보관법까지 담았으니 주말 저녁이나 손님 초대 메뉴로 천천히 따라 해 보세요.

준비 시간

20분

조리 시간

110분

총 시간

130분

분량 4인분

난이도 보통

라자냐

POINT

이 레시피 포인트

1

라구는 약불에서 30분 졸여 걸쭉하게 만들어야 층이 질척하지 않아요.

2

면은 표기 시간보다 2분 짧게 삶아 오븐에서 마저 익혀야 퍼지지 않아요.

3

구운 뒤 15분 쉬게 해야 층이 무너지지 않고 깔끔하게 잘려요.

ABOUT

라자냐(Lasagna)는 어떤 요리일까요?

라자냐는 넓고 납작한 파스타 면 사이사이에 소스와 치즈를 채워 오븐에 굽는 이탈리아 요리예요. 그중에서도 고기 라구와 베샤멜을 쓰는 볼로냐식이 널리 알려져 있어요.

이름 이야기
라자냐(lasagna)는 넓적한 면 자체와 그 면으로 만든 요리를 함께 부르는 말이에요. 이탈리아에서는 복수형인 ‘라자녜(lasagne)’로 많이 써요. 어원은 고대 그리스어 ‘라가논’이나 라틴어 ‘라가눔’에서 왔다는 설이 있어요.

유래
넓은 면에 소스를 겹쳐 익히는 요리는 이탈리아 여러 지역에서 오래전부터 만들어 왔다고 알려져 있어요. 라구와 베샤멜을 넣는 지금의 모습은 에밀리아로마냐주, 특히 볼로냐 지역의 방식으로 유명해요. 토마토가 들어간 건 토마토가 유럽에 퍼진 뒤의 일이라 비교적 근래의 변화로 보는 시각이 많아요.

특징
미리 끓인 고기 소스, 버터·밀가루·우유로 만든 베샤멜, 치즈를 면과 번갈아 쌓아 오븐에 구워요. 조립까지 미리 해 두고 먹기 전에 굽기만 하면 돼서 손님상 메뉴로 좋아요.

맛
토마토와 고기가 어우러진 진한 감칠맛에 베샤멜의 고소하고 부드러운 맛이 더해져요. 윗면의 치즈는 노릇하게 구워져 짭조름하고 살짝 바삭한 식감을 줘요.

이런 분께 추천해요
· 손님 초대 메뉴를 미리 준비해 두고 싶은 분
· 주말에 넉넉히 만들어 나눠 먹고 싶은 분
· 치즈 듬뿍 오븐 요리를 좋아하는 분
· 파스타를 색다르게 즐겨 보고 싶은 분

INGREDIENTS

재료 준비

라자냐는 고기 소스인 라구, 하얀 소스인 베샤멜, 면과 치즈로 이루어져요. 재료가 많아 보여도 대부분 마트에서 쉽게 구할 수 있어요.

4인분 기준이에요. 분량은 1큰술 15ml, 1작은술 5ml, 1컵 200ml로 잡았어요.

주재료분량손질·메모
라자냐 면(건면)9장삶아 쓰는 면 기준, 용기에 맞춰 조절
다진 소고기300g소고기만 500g 써도 돼요
다진 돼지고기200g섞으면 더 촉촉하고 고소해요
양파1개(200g)곱게 다지기
당근1/2개(80g)곱게 다지기
셀러리1대(60g)곱게 다지기, 없으면 생략
마늘3쪽다지기
모차렐라 치즈200g피자용 슈레드, 1/3은 맨 위용
파르메산 치즈 가루50g1/3은 맨 위용
라구·베샤멜 소스분량손질·메모
올리브유2큰술채소 볶기용
토마토 페이스트2큰술살짝 볶아 신맛 줄이기
홀토마토 통조림1캔(400g)손이나 주걱으로 으깨기
레드와인100ml물이나 육수로 대체 가능
물100ml라구 농도 조절용
월계수잎1장생략 가능
소금(라구용)1작은술마지막에 간 보고 조절
후추약간기호에 맞게
버터40g무염 버터 권장
밀가루(중력분)40g덩어리 없이 준비
우유600ml(3컵)미지근하게 데우기
소금(베샤멜용)1/2작은술치즈가 짜니 적게
넛맥 가루약간생략 가능
소금(면 삶는 물용)1큰술물 3L 기준
도구수량쓰임
오븐 용기(20×28cm, 깊이 5cm 이상)1개라자냐 굽기
두꺼운 냄비1개라구 끓이기
소스팬1개베샤멜 만들기
큰 냄비1개면 삶기
거품기1개베샤멜 멍울 없이 젓기
쿠킹포일1장굽는 동안 덮기
오븐 장갑1켤레뜨거운 용기 꺼내기

면 고르기
삶아 쓰는 건면 기준이에요. 삶지 않고 바로 쓰는 면이라면 삶기를 건너뛰고 라구에 물을 50~100ml 더 넣어 묽게 해 주세요.

고기 비율
소고기만 써도 되지만 돼지고기를 섞으면 지방이 더해져 더 촉촉하고 고소해요.

향채소
양파·당근·셀러리를 곱게 다져 볶으면 단맛과 향이 소스에 깊이를 더해요. 셀러리가 없으면 빼도 괜찮아요.

토마토
홀토마토는 으깨서 넣어요. 같은 양의 토마토 퓌레로 바꿔도 돼요.

레드와인
풍미를 깊게 해 줘요. 없거나 아이가 함께 먹는다면 같은 양의 물이나 육수로 바꿔도 돼요. 넣었다면 2분 이상 끓여 알코올 향을 날려요.

치즈
모차렐라는 수분이 적은 피자용 슈레드가 좋아요. 생모차렐라를 쓴다면 물기를 충분히 빼야 질척하지 않아요.

우유
차가운 우유보다 미지근하게 데운 우유를 쓰면 베샤멜에 멍울이 덜 생겨요.

레시피 카드에서도 같은 분량을 확인할 수 있어요.

HOW TO COOK

조리 과정

손이 빠르면 130분 안에도 끝나요. 라구를 졸이는 30분 동안 면을 삶고 베샤멜을 만들면 시간을 아낄 수 있어요. 오븐에서 40분 굽고 15분 쉬게 하면 완성이에요.

1

재료 손질하기

양파, 당근, 셀러리는 쌀알 크기로 곱게 다지고 마늘도 다져요. 홀토마토는 볼에 담아 손이나 주걱으로 으깨 두세요. 우유는 미지근하게 데워 두면 베샤멜이 한결 쉬워요.

2

채소와 고기 볶기

두꺼운 냄비에 올리브유 2큰술을 두르고 중불에서 다진 채소와 마늘을 5분 정도 부드러워질 때까지 볶아요. 다진 소고기와 돼지고기를 넣고 덩어리를 풀어 가며 붉은 기가 없어질 때까지 8분 정도 볶아요.

3

라구 소스 졸이기

토마토 페이스트 2큰술을 넣고 1~2분 볶은 뒤 레드와인 100ml를 붓고 2분 정도 끓여요. 으깬 홀토마토, 물 100ml, 월계수잎, 소금 1작은술을 넣고 뚜껑을 살짝 연 채 약불에서 30분, 가끔 저어 가며 졸여요. 걸쭉해지면 월계수잎을 건지고 후추로 마무리해요. 맨 처음엔 10분만 끓이고 바로 쌓았더니 오븐에서 꺼낸 라자냐 바닥에 물이 고여 층이 다 미끄러졌어요. 약불에서 30분 졸여 주걱으로 그으면 바닥이 보일 정도가 되니 층이 단단히 잡혔어요.

4

면 삶기

라구를 졸이는 동안 큰 냄비에 물 3L를 끓이고 소금 1큰술을 넣어요. 면을 한 장씩 넣어 포장지 표기 시간보다 2분 짧게 삶고, 올리브유를 살짝 바른 쟁반에 겹치지 않게 펼쳐 두세요.

5

베샤멜 소스 만들기

이때 오븐을 190℃로 예열하기 시작해요. 소스팬에 버터 40g을 약불로 녹이고 밀가루 40g을 넣어 색이 나지 않게 2분 볶은 뒤, 데운 우유 600ml를 3~4번에 나눠 부으며 거품기로 저어요. 중약불에서 5~7분 저어 걸쭉해지면 소금 1/2작은술과 넛맥으로 간해요.

6

층층이 쌓기

오븐 용기 바닥에 라구 3~4큰술을 얇게 펴고 면 3장을 깔아요. 그 위에 남은 라구 1/3, 베샤멜 1/4, 모차렐라와 파르메산 조금씩을 올리고, 면부터 이 순서를 3번 반복해요. 맨 위에 남은 베샤멜을 덮고 남겨 둔 치즈 1/3을 고르게 뿌려요.

7

오븐에 굽기

치즈에 닿지 않도록 포일 안쪽에 기름을 살짝 바르거나 가운데를 띄워 덮어요. 190℃ 오븐 가운데 칸에서 25분 굽고, 포일을 벗겨 15분 더 구워 윗면을 노릇하게 만들어요.

8

쉬었다가 자르기

오븐에서 꺼내 15분 정도 그대로 두면 소스가 자리를 잡아 층이 무너지지 않아요. 잘 드는 칼로 4등분해 넓은 뒤집개로 떠서 담아요. 초반엔 오븐에서 꺼내자마자 잘랐더니 치즈와 소스가 한꺼번에 흘러내려 모양이 다 무너졌어요. 15분 기다렸다 자르니 단면이 또렷하게 나왔어요.

완성

한 조각 떠서 맛보기

완성된 라자냐는 윗면이 노릇하게 구워져 군데군데 갈색 점이 생기고, 가장자리에는 소스가 보글보글 끓어오른 자국이 남아 있어요. 쉬게 한 뒤 자르면 면과 라구, 베샤멜, 치즈가 층마다 또렷하게 보이고 소스가 흘러내리지 않아야 잘 만든 거예요. 한 입 먹으면 진하게 졸인 라구의 감칠맛 위로 고소한 베샤멜과 늘어나는 치즈가 부드럽게 어우러져요. 단면이 보이게 접시에 담고 파슬리나 바질이 있다면 조금 올려 내요.

단계별 체크포인트
아래 표의 신호를 기준으로 하면 처음이어도 헤매지 않아요.

단계이렇게 되면 OK이럴 땐
1. 재료 손질하기채소가 쌀알 크기로 고르게 다져져 있어요크기가 들쭉날쭉하면 볶을 때 타는 조각이 생기니 한 번 더 다져요
2. 채소와 고기 볶기고기에 붉은 기가 없고 바닥에 갈색 눌음이 살짝 생겨요물이 많이 생기면 불을 조금 올려 수분을 날려요
3. 라구 소스 졸이기주걱으로 바닥을 그으면 길이 2~3초 남을 만큼 걸쭉해요묽으면 뚜껑을 열고 5~10분 더 졸이고, 너무 되면 물을 2~3큰술 넣어요
4. 면 삶기잘 휘어지지만 가운데에 살짝 심이 느껴져요면끼리 붙으면 찬물에 잠깐 담갔다 떼어 기름 바른 쟁반에 펼쳐요
5. 베샤멜 소스 만들기주걱 뒷면을 덮고 손가락으로 그으면 선이 남아요멍울이 지면 불을 끄고 거품기로 세게 젓거나 체에 걸러요
6. 층층이 쌓기면이 소스에 완전히 덮이고 맨 위가 치즈로 고르게 덮여 있어요면이 드러난 곳이 있으면 베샤멜을 조금 더 발라 덮어요
7. 오븐에 굽기가장자리가 보글보글 끓고 윗면이 노릇한 갈색이에요색이 빨리 나면 포일을 다시 덮고, 색이 안 나면 마지막 3~5분 위 칸으로 옮겨 구워요
8. 쉬었다가 자르기자른 단면에 층이 또렷하고 소스가 흐르지 않아요흘러내리면 5~10분 더 두었다가 잘라요

TIP

추가 팁

미리 만들기
조립까지 마친 뒤 랩을 씌워 냉장고에 하루까지 둘 수 있어요. 굽기 30분 전에 꺼내 두고, 포일 덮고 굽는 시간을 10~15분 늘려요. 전날 쌓아 냉장고에 두었다가 구웠더니 층이 자리를 잡아서 오히려 더 깔끔하게 잘렸어요.

냉장 보관
남은 라자냐는 한 김 식혀 2시간 안에 밀폐 용기에 담아 냉장하고 3일 안에 드세요.

냉동 보관
1인분씩 잘라 랩과 포일로 감싸 냉동하면 1개월 정도 맛있게 먹을 수 있어요. 냉장실에서 천천히 해동한 뒤 데워요.

데우기
오븐은 180℃에서 포일을 덮어 20분 정도, 전자레인지는 1인분씩 1분 단위로 나눠 가운데까지 뜨겁게 데워요.

채소 라자냐
고기 대신 버섯, 애호박, 가지를 볶아 토마토소스와 끓이면 채소 라자냐가 돼요.

시금치 더하기
데친 시금치를 물기를 꼭 짜서 베샤멜 위에 올리면 색과 맛이 한층 좋아져요.

리코타 버전
베샤멜 대신 리코타 치즈에 달걀과 파르메산을 섞어 바르는 방식도 있어요. 더 간단하고 담백한 맛이에요.

CAUTION

주의사항

다진 고기
다진 고기는 표면의 균이 속까지 섞여 있을 수 있어요. 라구 단계에서 붉은 기가 남지 않게 속까지 완전히 익혀 주세요.

화상 주의
끓는 소스와 오븐 용기는 아주 뜨거워요. 오븐 장갑을 끼고, 포일을 벗길 때 올라오는 수증기를 조심해요.

오븐 용기
유리나 도자기 용기는 오븐 사용 가능 표시를 꼭 확인해요. 냉장고에서 바로 꺼낸 용기를 뜨거운 오븐에 넣으면 깨질 수 있으니 실온에 잠시 두었다가 넣어요.

베샤멜 눌음
우유가 들어간 소스는 바닥에 쉽게 눌어붙어요. 중약불을 지키고 거품기로 쉬지 않고 저어 주세요. 라구 충분히 졸이기, 면은 덜 삶기, 구운 뒤 쉬게 하기, 이 세 가지만 잘 지키면 질척한 층과 퍼진 면 걱정은 거의 없어요.

상온 방치
조리한 라자냐를 상온에 2시간 넘게 두지 마세요. 다시 먹을 땐 가운데까지 김이 날 만큼 뜨겁게 데워요.

알레르기
밀(면·밀가루), 우유(베샤멜·치즈), 소고기, 돼지고기, 토마토, 셀러리가 들어가요. 리코타 버전에는 달걀도 들어가니 해당 알레르기가 있다면 재료를 바꾸거나 피해 주세요.

이럴 땐 이렇게

이럴 땐이렇게
층이 질척하고 물이 생겨요라구를 더 걸쭉하게 졸이고, 생모차렐라는 물기를 빼서 써요. 구운 뒤 15분 쉬게 해요.
면 가장자리가 딱딱해요면이 소스에 완전히 덮이게 쌓고 포일을 덮어 구워요.
윗면만 타고 속은 미지근해요포일을 덮는 시간을 늘리고 마지막에만 벗겨요. 용기를 가운데 칸에 두세요.
베샤멜에 멍울이 생겼어요불을 끄고 거품기로 세게 저어요. 그래도 남으면 체에 걸러요.
자를 때 무너져요15분 이상 쉬게 한 뒤 잘 드는 칼로 잘라요.
너무 짜요치즈 자체가 짜니 라구와 베샤멜 간은 조금 싱겁게 맞춰요.
면끼리 달라붙어요삶은 면은 기름 바른 쟁반에 겹치지 않게 펼쳐 두고 되도록 바로 조립해요.

PAIRING

곁들이면 좋은 메뉴

라자냐는 진하고 묵직한 편이라 산뜻한 곁들임이 잘 어울려요.

루콜라 샐러드

마늘빵

오이 피클

채소 수프

새콤한 드레싱의 샐러드나 피클이 치즈의 느끼함을 잡아 주고, 마늘빵은 접시에 남은 소스를 닦아 먹기 좋아요. 국물이 생각나면 가벼운 채소 수프를 함께 내 보세요.

FAQ

자주 묻는 질문

오븐 없이도 만들 수 있나요?
뚜껑 있는 두꺼운 팬에 라구를 넉넉히 깔고 조립해 가장 약한 불에서 20~25분 익히면 비슷하게 만들 수 있어요. 다만 윗면이 노릇하게 구워지지는 않아요.

삶지 않는 라자냐 면을 써도 되나요?
네, 써도 돼요. 삶기 단계를 건너뛰고, 면이 수분을 흡수하니 라구에 물을 50~100ml 더 넣어 묽게 해 주세요.

하루 전에 만들어 둬도 되나요?
조립까지 마쳐 냉장고에 하루 정도 두어도 괜찮아요. 굽기 30분 전에 꺼내 두고 포일 덮고 굽는 시간을 10~15분 늘려요.

시판 토마토소스를 써도 되나요?
네. 다진 채소와 고기를 완전히 볶은 뒤 토마토소스 700g 정도를 넣고 10~15분 끓이면 시간을 줄일 수 있어요.

베샤멜을 빼도 되나요?
빼고 모차렐라를 더 넣어도 되지만, 베샤멜이 촉촉함을 잡아 줘서 빼면 조금 퍽퍽할 수 있어요.

다 익었는지 어떻게 알 수 있나요?
가장자리가 보글보글 끓고, 칼끝을 가운데에 찔렀을 때 면이 부드럽게 들어가면 다 익은 거예요.

몇 층까지 쌓으면 되나요?
이 분량은 면 3층이 기준이에요. 용기가 더 좁고 깊어 4층으로 쌓는다면 포일 덮고 굽는 시간을 5~10분 늘려 가운데까지 데워지게 해요.

한눈에 보는 레시피

라자냐

약불에 졸인 고기 라구, 부드러운 베샤멜, 치즈를 면과 번갈아 쌓아 오븐에 굽는 정통 라자냐 레시피예요. 4인분 재료와 단계별 성공 신호, 미리 만들기와 보관법까지 정리했어요.
준비 시간 20 minutes
조리 시간 1 hour 50 minutes
총 시간 2 hours 10 minutes
분량: 4 인분
요리 종류: 메인 요리
국가: 이탈리아

재료
  

주재료
  • 9 장 라자냐 면(건면) 삶아 쓰는 면 기준
  • 300 g 다진 소고기
  • 200 g 다진 돼지고기
  • 1 개 양파 200g, 곱게 다지기
  • 1/2 개 당근 80g, 곱게 다지기
  • 1 대 셀러리 60g, 생략 가능
  • 3 쪽 마늘 다지기
  • 200 g 모차렐라 치즈 피자용 슈레드
  • 50 g 파르메산 치즈 가루
라구·베샤멜 소스
  • 2 큰술 올리브유
  • 2 큰술 토마토 페이스트
  • 400 g 홀토마토 통조림 1캔, 으깨기
  • 100 ml 레드와인 물이나 육수로 대체 가능
  • 100 ml 물
  • 1 장 월계수잎 생략 가능
  • 1 작은술 소금(라구용)
  • 약간 후추
  • 40 g 버터 무염 권장
  • 40 g 밀가루(중력분)
  • 600 ml 우유 3컵, 미지근하게 데우기
  • 1/2 작은술 소금(베샤멜용)
  • 약간 넛맥 가루 생략 가능
  • 1 큰술 소금(면 삶는 물용) 물 3L 기준

조리 순서
 

  1. 양파, 당근, 셀러리는 쌀알 크기로 곱게 다지고 마늘도 다져요. 홀토마토는 볼에 담아 손이나 주걱으로 으깨 두세요. 우유는 미지근하게 데워 두면 베샤멜이 한결 쉬워요.
  2. 두꺼운 냄비에 올리브유 2큰술을 두르고 중불에서 다진 채소와 마늘을 5분 정도 부드러워질 때까지 볶아요. 다진 소고기와 돼지고기를 넣고 덩어리를 풀어 가며 붉은 기가 없어질 때까지 8분 정도 볶아요.
  3. 토마토 페이스트 2큰술을 넣고 1~2분 볶은 뒤 레드와인 100ml를 붓고 2분 정도 끓여요. 으깬 홀토마토, 물 100ml, 월계수잎, 소금 1작은술을 넣고 뚜껑을 살짝 연 채 약불에서 30분, 가끔 저어 가며 졸여요. 걸쭉해지면 월계수잎을 건지고 후추로 마무리해요.
  4. 라구를 졸이는 동안 큰 냄비에 물 3L를 끓이고 소금 1큰술을 넣어요. 면을 한 장씩 넣어 포장지 표기 시간보다 2분 짧게 삶고, 올리브유를 살짝 바른 쟁반에 겹치지 않게 펼쳐 두세요.
  5. 이때 오븐을 190℃로 예열하기 시작해요. 소스팬에 버터 40g을 약불로 녹이고 밀가루 40g을 넣어 색이 나지 않게 2분 볶은 뒤, 데운 우유 600ml를 3~4번에 나눠 부으며 거품기로 저어요. 중약불에서 5~7분 저어 걸쭉해지면 소금 1/2작은술과 넛맥으로 간해요.
  6. 오븐 용기 바닥에 라구 3~4큰술을 얇게 펴고 면 3장을 깔아요. 그 위에 남은 라구 1/3, 베샤멜 1/4, 모차렐라와 파르메산 조금씩을 올리고, 면부터 이 순서를 3번 반복해요. 맨 위에 남은 베샤멜을 덮고 남겨 둔 치즈 1/3을 고르게 뿌려요.
  7. 치즈에 닿지 않도록 포일 안쪽에 기름을 살짝 바르거나 가운데를 띄워 덮어요. 190℃ 오븐 가운데 칸에서 25분 굽고, 포일을 벗겨 15분 더 구워 윗면을 노릇하게 만들어요.
  8. 오븐에서 꺼내 15분 정도 그대로 두면 소스가 자리를 잡아 층이 무너지지 않아요. 잘 드는 칼로 4등분해 넓은 뒤집개로 떠서 담아요.

팁 · 메모

라구는 약불에서 30분 졸여 걸쭉하게 만들고, 면은 표기 시간보다 2분 짧게 삶아요. 구운 뒤 15분 쉬게 해야 깔끔하게 잘려요.

THANK YOU

라자냐는 손이 조금 가지만, 소스만 잘 졸여 두면 쌓고 굽는 건 생각보다 간단해요. 넉넉히 만들어 가족이나 친구와 나눠 드셔 보세요.

여러분만의 라자냐 재료 조합이나 꿀팁이 있다면 댓글로 알려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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