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임자 탕위안 레시피, 속이 흘러나오는 쫀득한 중국식 찹쌀 경단

TODAY’S RECIPE

탕위안을 집에서 빚어 보면 삶는 도중 경단이 터져 소가 다 흘러나오거나, 반죽이 갈라져 빚기도 전에 부서지기 쉬워요. 냄비 물이 까맣게 변한 걸 보고 실망했던 분이 적지 않아요.

이유는 단순해요. 손재주 문제가 아니라 소의 단단함과 반죽 농도 때문이에요. 흑임자 소가 말랑하면 빚을 때 반죽 사이로 비집고 나오고, 반죽이 마르면 금이 가서 삶는 사이 그 틈으로 터져요. 탕위안은 찹쌀 반죽 속에 흑임자 소를 넣어 빚어 삶은 뒤 생강을 넣고 끓인 달콤한 시럽에 담아 먹는 중국의 명절 디저트로, 한입 베어 물면 따뜻하게 녹은 소가 흘러나오는 게 가장 큰 매력이에요.

이 점을 생각해서 오늘은 흑임자 소를 냉동실에서 단단하게 굳히고, 반죽은 귓불처럼 말랑해질 때까지 물을 조금씩 넣어 갈라지지 않게 해요 더해 촉촉하게 유지하며 빚은 뒤, 센 불이 아닌 불에서 떠오르고 2~3분 더 삶는 방법을 소개할게요. 재료는 찹쌀가루와 흑임자, 버터, 설탕처럼 마트에서 쉽게 구할 수 있어서 처음이라도 터지지 않게 빚을 수 있어요.

준비 시간

45분

조리 시간

15분

총 시간

1시간

분량 4인분

난이도 보통

흑임자 탕위안

POINT

이 레시피 포인트

1

흑임자 소는 냉동실에서 단단하게 굳혀야 빚을 때 새지 않아요

2

반죽은 귓불처럼 말랑해질 때까지 물을 조금씩

3

떠오른 뒤 2~3분 더 삶아야 속까지 따뜻해요

ABOUT

탕위안(汤圆)은 어떤 요리일까요?

우리에게는 조금 낯선 이름이지만, 알고 보면 새알심과 닮은 친근한 찹쌀 디저트예요. 원어 만들기 전에 알아 두면 좋은 이름과 유래, 맛 이야기를 모았어요.

원어 이름
중국어로 汤圆(tāngyuán)이라고 쓰고 [탕위안]에 가깝게 읽어요. ‘국물(汤)에 담긴 동그란(圆) 것’이라는 뜻이고, 북쪽 지방에서는 元宵(yuánxiāo, 위안샤오)라고도 불러요.

유래
송나라 때부터 먹기 시작한 것으로 알려져 있고, 명나라 때에는 이미 여러 이름으로 불릴 만큼 널리 퍼졌어요. 汤圆이라는 이름은 가족이 다시 모인다는 뜻의 团圆(tuányuán)과 소리가 비슷해서, 둥근 모양과 함께 화합과 재회를 상징해요. 그래서 지금도 정월 대보름인 원소절과 동지, 설 같은 명절에 가족이 둘러앉아 먹어요. 1910년대에 위안스카이가 ‘元宵’의 소리가 ‘위안(袁)이 사라진다(消)’는 말과 같다며 汤圆이라 부르게 했다는 이야기도 전해요.

특징
쫀득한 찹쌀 반죽 속에 흑임자, 땅콩, 팥 같은 달콤한 소를 넣어 삶은 뒤 따뜻한 국물에 담아 먹어요. 남쪽에서는 반죽으로 소를 감싸 빚고, 북쪽에서는 굳힌 소를 찹쌀가루에 여러 번 굴려 만드는 방식으로 나뉘어요. 우리나라 동지팥죽의 새알심과 닮았지만, 속에 녹아 흐르는 소가 들어 있다는 점이 가장 큰 차이예요.

맛
한입 베어 물면 말랑하고 쫀득한 겉피 사이로 따뜻하게 녹은 흑임자 소가 흘러나와요. 고소한 깨 향과 버터의 부드러운 맛이 진하게 퍼지고, 알싸한 생강 시럽이 단맛을 개운하게 정리해 줘요.

이런 분께 추천해요
· 쫀득한 떡과 고소한 흑임자를 좋아하는 분
· 동지나 명절에 가족과 나눠 먹을 특별한 디저트를 찾는 분
· 추운 날 몸을 데워 줄 따뜻한 간식이 필요한 분
· 아이와 함께 동글동글 빚는 요리를 해 보고 싶은 분

INGREDIENTS

재료 준비

찹쌀가루와 흑임자만 있으면 나머지는 집에 있는 재료로 충분해요. 찹쌀가루는 건식인지 습식인지에 따라 넣을 물 양이 크게 달라지니 포장부터 확인해요.

4인분 기준이에요. 밥숟가락 대신 계량스푼(1큰술 15ml, 1작은술 5ml)과 200ml 컵을 기준으로 적었어요.

소분량손질·메모
볶은 흑임자60g(볶은 검은깨)설탕과 함께 곱게 갈기
설탕40g(약 3큰술)
무염 버터50g(실온에서 말랑하게, 라드 대체 가능)주걱으로 으깨 섞기
반죽분량손질·메모
찹쌀가루200g(건식, 습식은 물을 줄이기)
미지근한 물160ml(40℃ 안팎, 150~170ml에서 조절)세 번에 나눠 붓기
덧가루찹쌀가루 약간빚은 뒤 살짝 묻히기
생강 시럽분량손질·메모
물800ml(4컵)
생강20g(1톨)껍질째 얇게 저미기
흑설탕50g(황설탕 가능)

찹쌀가루
마트에서 파는 건식 찹쌀가루를 기준으로 했어요. 방앗간에서 빻은 습식 찹쌀가루는 이미 수분을 머금고 있어서 물을 훨씬 적게 넣어야 하고, 소금 간이 되어 있는 경우도 많아요. 중국 식료품점에서 파는 물에 불려 간 찹쌀가루(水磨糯米粉)를 쓰면 더 매끈하고 쫀득한 식감이 나요.

흑임자와 버터
흑임자는 볶아서 파는 것을 쓰면 편하고, 생깨라면 마른 팬에 약불로 3~4분 볶아 고소한 향을 내요. 중국에서는 전통적으로 돼지기름(라드)을 넣지만, 구하기 쉬운 무염 버터로 바꿔도 고소하게 잘 어울려요. 버터가 실온에서 충분히 말랑해야 깨와 고르게 섞여요.

생강 시럽
생강은 껍질째 얇게 저며 넣으면 향이 더 살아요. 흑설탕 대신 황설탕이나 비정제 원당을 써도 되고, 단맛을 줄이고 싶다면 흑설탕을 30g까지 줄여도 괜찮아요. 생강이 부담스럽다면 삶은 물에 그대로 담아 담백하게 먹기도 해요.

크기와 개수
이 레시피는 반죽 18g에 소 7g을 넣어 탁구공보다 조금 작은 크기로 20개를 빚는 기준이에요. 아이와 먹는다면 반죽 10g, 소 4g으로 작게 빚어 40개를 만들어도 좋아요. 크기를 바꾸면 삶는 시간도 함께 조절해요.

장볼 때 체크
찹쌀가루는 포장에 건식인지 습식인지 적혀 있으니 꼭 확인하고, 유통기한이 넉넉한 것을 골라요. 흑임자는 색이 고르게 까맣고 기름 쩐 냄새가 나지 않는 것이 신선해요. 생강은 단단하고 껍질이 매끈한 것을 고르면 향이 진해요.

대체 재료
흑임자 대신 볶은 땅콩을 갈아 넣으면 땅콩 탕위안이 되고, 시판 팥앙금을 동글게 빚어 넣어도 돼요. 버터 대신 라드를 쓰면 더 전통적인 맛이 나요. 생강 시럽 대신 따뜻한 식혜나 두유에 담아 먹어도 잘 어울려요.

아래쪽 레시피 카드에도 분량을 정리해 뒀어요. 카드의 인쇄 버튼으로 종이에 뽑아 쓸 수도 있어요.

HOW TO COOK

조리 과정

전체 과정은 1시간 정도예요. 소를 굳히는 20분 동안 생강 시럽을 끓이고 반죽을 준비하면 시간이 딱 맞아요. 빚는 과정이 가장 오래 걸리니 여유를 두고 시작해요.

1

흑임자 갈기

볶은 흑임자 60g과 설탕 40g을 믹서나 절구에 넣고 곱게 갈아요. 깨에서 기름이 살짝 배어 나와 가루가 촉촉하게 뭉칠 정도면 충분해요. 너무 오래 갈면 깨가 뜨거워져 질척해지니 10초씩 끊어 가며 갈아요. 절구를 쓴다면 설탕과 함께 빻아야 더 곱게 갈려요. 볶지 않은 깨라면 먼저 마른 팬에 볶아 식힌 뒤 갈아요.

2

소 만들어 굳히기

간 흑임자에 실온에서 말랑해진 무염 버터 50g을 넣고 주걱으로 고르게 섞어 되직한 소를 만들어요. 랩을 깐 그릇에 담아 평평하게 펴고 냉동실에서 20분쯤 굳혀요. 소가 단단해야 빚을 때 모양이 잡히고 반죽 밖으로 새지 않아요. 냉장실이라면 40분 정도 넉넉히 둬요. 한번은 소를 냉장고에 잠깐만 두었다가 빚었더니 손 온도에 녹아 반죽 밖으로 번져 나왔어요. 냉동실에서 30분 넘게 단단히 굳힌 뒤로는 동그랗게 빚기가 훨씬 쉬웠어요.

3

생강 시럽 끓이기

소가 굳는 동안 냄비에 물 800ml와 얇게 저민 생강 20g을 넣고 끓여요. 끓어오르면 흑설탕 50g을 넣고 중약불에서 10분 더 끓여 생강 향을 우려요. 생강은 체로 건져 내고 시럽은 약불에 올려 따뜻하게 둬요. 맛을 보고 단맛이 부족하면 흑설탕을 1큰술씩 더해요.

4

반죽하기

찹쌀가루 200g에 미지근한 물(40℃ 안팎) 160ml를 세 번에 나눠 부으며 주걱으로 섞어요. 가루가 뭉치기 시작하면 손으로 치대 매끈한 한 덩어리로 만들어요. 귓불처럼 말랑하고 손에 거의 묻어나지 않는 정도가 적당해요. 마르지 않게 젖은 면포나 랩을 덮어 둬요. 반죽이 갈라지면 물을 1작은술씩, 질면 찹쌀가루를 1작은술씩 더해 농도를 맞춰요.

5

소와 반죽 나누기

굳은 소를 20등분해 한 개에 7g쯤 되게 손으로 동글게 굴린 뒤 다시 냉동실에 잠깐 넣어 둬요. 반죽도 20등분해 한 개에 18g쯤 되게 떼어 둬요. 저울로 무게를 맞추면 크기가 고르게 나와서 삶는 시간도 똑같이 맞출 수 있어요. 손이 따뜻하면 소가 녹으니 빠르게 굴려요.

6

빚기

반죽 한 덩이를 동글게 굴린 뒤 엄지로 가운데를 눌러 작은 그릇 모양으로 만들어요. 소를 가운데 올리고 반죽을 조금씩 끌어 올리며 오므려 감싸요. 이음매를 꼭 붙이고 손바닥으로 굴려 둥글게 다듬은 뒤, 덧가루를 살짝 묻혀 쟁반에 떨어뜨려 놓아요. 공기가 들어가면 삶을 때 터지기 쉬우니 오므릴 때 공기를 빼 줘요. 다 빚은 탕위안은 서로 닿지 않게 떨어뜨려 두어야 달라붙지 않아요.

7

삶기

큰 냄비에 물을 넉넉히 끓이고 탕위안을 하나씩 넣은 뒤, 바닥에 붙지 않게 국자로 살살 저어요. 다시 끓어오르면 찬물 1/2컵을 부어 온도를 낮추고, 이 과정을 한 번 더 반복해요. 탕위안이 모두 떠오르면 중불에서 2~3분 더 삶아 속까지 따뜻하게 익혀요. 한 번에 너무 많이 넣으면 서로 붙으니 냄비 크기에 맞춰 나눠 삶아요. 찬물을 부으면 겉이 먼저 풀어지지 않고 속까지 고르게 데워져요. 처음엔 센 불로 팔팔 끓였더니 경단끼리 부딪혀 절반이 터져 버렸어요. 불을 줄여 잔잔하게 끓이고 바닥에 붙지 않게 살살 저으니 하나도 터지지 않았어요.

8

시럽에 담기

삶은 탕위안을 구멍 국자로 건져 따뜻한 생강 시럽에 바로 옮겨 담아요. 그릇마다 탕위안 5개와 시럽을 넉넉히 담아 내요. 속의 소가 아주 뜨거우니 한입에 넣지 말고 살짝 식혀서 베어 먹어요. 시럽 대신 삶은 물을 조금 곁들여도 담백하게 즐길 수 있어요.

완성

한 그릇 담아 맛보기

완성된 탕위안은 하얗고 매끈하게 부풀어 시럽 위로 동동 떠요. 겉은 쫀득하고 속에서는 녹은 흑임자 소가 흘러나와, 고소한 맛과 알싸한 생강 향이 함께 느껴져요. 명절에는 흰 반죽과 함께 색을 들인 반죽을 섞어 빚으면 한 그릇이 더 화사해져요. 따뜻할 때 바로 먹는 게 가장 맛있어요.

단계별 체크포인트
아래 표의 신호를 기준으로 하면 처음이어도 헤매지 않아요.

단계이렇게 되면 OK이럴 땐
1. 흑임자 갈기가루가 촉촉하게 뭉치고 고소한 향이 나요질척하게 갈렸다면 그대로 쓰되 버터를 10g 줄여요
2. 소 굳히기손가락으로 눌러도 자국이 거의 안 남을 만큼 단단해요말랑하면 10분 더 얼리고, 너무 단단하면 실온에 2~3분 둬요
3. 생강 시럽생강 향이 진하고 맑은 갈색이에요생강 맛이 너무 세면 물을 100ml 더해요
4. 반죽귓불처럼 말랑하고 손에 거의 붙지 않아요갈라지면 물을 1작은술씩, 질면 찹쌀가루를 1작은술씩 더해요
5. 나누기소 7g, 반죽 18g씩 크기가 고르게 나뉘었어요소가 녹아 손에 묻으면 냉동실에 5분 넣었다가 다시 굴려요
6. 빚기이음매 없이 둥글고 겉이 매끈해요반죽에 금이 가면 손에 물을 살짝 묻혀 문질러 메워요
7. 삶기모두 떠오르고 겉에 투명한 윤기가 돌아요바닥에 붙었다면 억지로 떼지 말고 국자로 물을 저어 띄워요
8. 시럽에 담기탕위안이 시럽 위로 동동 뜨고 말랑해요시럽이 식었다면 약불로 다시 데운 뒤 담아요

TIP

추가 팁

미리 빚어 얼려 두기
빚은 탕위안을 쟁반에 서로 닿지 않게 올려 냉동실에서 1~2시간 얼린 뒤 지퍼백에 옮기면 한 달쯤 보관할 수 있어요. 얼린 채로 끓는 물에 바로 넣고, 떠오른 뒤 4~5분 더 삶아요. 한 번에 많이 빚어 쟁반에 펼쳐 얼려 두었더니 다음엔 꺼내서 바로 삶기만 하면 돼서 편했어요.

색 입혀 빚기
반죽 일부에 단호박 가루나 말차 가루를 1작은술씩 섞으면 노란색, 초록색 탕위안을 만들 수 있어요. 가루를 넣은 만큼 물을 조금 더해 농도를 맞춰요.

소 넉넉히 만들어 두기
흑임자 소는 두 배로 만들어 밀폐 용기에 담아 냉장실에 두면 2주 안에 쓰기 좋아요. 남은 소는 토스트에 발라 먹어도 고소해요.

주냥 국물로 즐기기
중국에서는 달콤한 발효 찹쌀인 주냥(酒酿)을 넣고 달걀을 풀어 함께 끓이기도 해요. 주냥을 구하기 어렵다면 따뜻한 식혜에 담아도 비슷하게 달큰해요.

소 없이 작게 빚기
소 없이 반죽만 콩알만 하게 빚어 삶으면 시럽에 띄워 먹는 작은 경단이 되고, 팥죽에 넣는 새알심으로도 쓸 수 있어요.

보관
삶은 탕위안은 식으면 금방 딱딱해지니 먹을 만큼만 삶아요. 남은 생강 시럽은 냉장 3~4일 보관하고, 따뜻하게 데워 차처럼 마셔도 좋아요.

CAUTION

주의사항

소는 단단하게
소가 말랑하면 빚는 동안 반죽 밖으로 새고, 삶을 때 터지기 쉬워요. 빚기 직전까지 냉동실에 두고 조금씩 꺼내 써요.

반죽은 촉촉하게 유지
찹쌀 반죽은 공기에 닿으면 금방 말라 금이 가요. 쓰지 않는 반죽은 항상 젖은 면포나 랩으로 덮어 둬요.

센 불로 팔팔 삶지 않기
물이 너무 세게 끓으면 탕위안끼리 부딪혀 터질 수 있어요. 떠오른 뒤에는 중불로 줄여 부드럽게 삶아요.

결과를 바꾸는 작은 변수
찹쌀가루 종류가 가장 큰 변수예요. 같은 200g이라도 건식은 물 150~170ml가 필요하고, 방앗간 습식 가루는 물 몇 숟가락만으로 반죽이 되기도 해요. 버터와 흑임자의 기름 함량에 따라 소가 굳는 정도도 달라서, 냉동 시간은 손으로 눌러 보고 판단해요. 탕위안을 크게 빚으면 삶는 시간도 1~2분 늘려야 속까지 따뜻해져요. 결국 터지는 경단과 갈라지는 반죽을 좌우하는 건 소 단단하게 굳히기, 반죽 촉촉하게 유지하기, 잔잔한 불에 삶기예요. 셋 중 하나만 빠져도 티가 나요.

취향대로 조절하기
단맛을 줄이고 싶다면 소의 설탕을 30g, 시럽의 흑설탕을 30g으로 줄여요. 더 고소한 맛을 원하면 흑임자를 80g으로 늘리고 꿀을 1작은술 섞어요. 생강 향이 부담스러운 아이와 먹는다면 생강을 빼고 대추 3~4개를 넣어 끓이면 순한 단맛이 나요.

알레르기
참깨(흑임자)와 유제품(버터)이 들어가요. 참깨 알레르기가 있다면 팥앙금 소로 바꾸고, 찹쌀은 쫀득해 목에 걸리기 쉬우니 어린아이와 어르신은 작게 잘라 먹어요.

이럴 땐 이렇게

이럴 땐이렇게
삶다가 터졌어요소가 무르거나 공기가 들어간 경우예요. 소를 더 단단히 굳히고 오므릴 때 공기를 빼요
반죽이 갈라져요물이 부족해요. 물을 1작은술씩 더해 다시 치대요
반죽이 손에 달라붙어요물이 많아요. 찹쌀가루를 1작은술씩 더하고 손에 덧가루를 묻혀요
속이 차가워요떠오른 뒤 1~2분 더 삶고, 얼린 탕위안은 4~5분 더 삶아요
겉이 퍼져 흐물흐물해요너무 오래 삶았어요. 떠오른 뒤 2~3분이면 충분해요
서로 달라붙었어요한 번에 너무 많이 넣은 경우예요. 나눠 삶고 넣자마자 살살 저어요
소가 너무 달아요다음엔 설탕을 30g으로 줄이고, 시럽에 물을 조금 더해 단맛을 맞춰요
겉이 거칠고 갈라져 있어요반죽이 마른 상태로 빚은 거예요. 젖은 면포를 덮어 두고 손에 물을 살짝 묻혀 빚어요

PAIRING

곁들이면 좋은 메뉴

탕위안은 그 자체로 달콤한 디저트라 맛이 깔끔한 차와 함께 먹으면 잘 어울려요. 따뜻한 국물까지 곁들이니 식사 뒤 입가심으로도 좋아요.

보이차

우롱차

유자차

귤

기름진 식사 뒤라면 보이차나 우롱차처럼 깔끔한 차가 단맛을 정리해 줘요. 겨울에는 새콤한 귤이나 유자차를 곁들이면 입안이 한결 개운해져요.

FAQ

자주 묻는 질문

탕위안과 새알심은 뭐가 달라요?
둘 다 찹쌀 반죽을 동그랗게 빚지만, 새알심은 속이 비어 있고 팥죽 같은 음식에 넣어 먹어요. 탕위안은 흑임자나 땅콩 같은 달콤한 소를 넣어 빚고, 그 자체가 디저트가 되는 게 차이예요. 새알심보다 크기가 조금 크고 반죽도 더 말랑하게 만드는 편이에요.

위안샤오(元宵)와 같은 음식인가요?
비슷하지만 만드는 방법이 달라요. 남쪽의 탕위안은 반죽으로 소를 감싸 빚고, 북쪽의 위안샤오는 굳힌 소를 물에 적셔 찹쌀가루에 여러 번 굴려 만들어요.

습식 찹쌀가루로 만들어도 되나요?
네, 가능해요. 다만 이미 수분이 있어서 물은 2~3큰술부터 조금씩 넣어야 하고, 소금 간이 된 가루라면 소와 시럽의 단맛을 조금 올려요. 반죽이 손에 붙지 않고 말랑해질 때까지 조금씩 치대며 상태를 봐요.

라드는 꼭 넣어야 하나요?
전통적으로는 라드를 쓰지만, 무염 버터로 바꿔도 충분히 고소해요. 버터가 소를 단단하게 굳혀 주는 역할을 하니 빼지는 않는 게 좋아요.

얼려 둔 탕위안은 어떻게 삶나요?
해동하지 않고 얼린 채로 끓는 물에 넣어요. 해동하면 겉이 질척해져 모양이 무너지고, 떠오른 뒤 4~5분 더 삶아야 속까지 따뜻해져요. 여러 개를 한꺼번에 넣으면 물 온도가 떨어지니 나눠서 넣어요.

남은 탕위안은 다시 데워도 되나요?
삶은 탕위안은 식으면 딱딱해져서 다시 데우면 식감이 떨어져요. 먹을 만큼만 삶고 나머지는 삶지 않은 채로 얼려 두는 게 좋아요.

아이가 먹어도 괜찮나요?
네, 다만 찹쌀은 쫀득해서 목에 걸리기 쉬우니 작게 빚거나 잘라서 주세요. 속의 소가 아주 뜨거우니 충분히 식혀서 먹여요.

한눈에 보는 레시피

흑임자 탕위안

흑임자 탕위안

쫀득한 찹쌀 반죽에 흑임자 버터 소를 넣어 빚고 생강 흑설탕 시럽에 담아 먹는 중국식 찹쌀 경단이에요.
준비 시간 45 minutes
조리 시간 15 minutes
총 시간 1 hour
분량: 4 인분
요리 종류: 디저트
국가: 중국

재료
  

소
  • 60 g 볶은 흑임자 볶은 검은깨
  • 40 g 설탕 약 3큰술
  • 50 g 무염 버터 실온에서 말랑하게, 라드 대체 가능
반죽
  • 200 g 찹쌀가루 건식, 습식은 물을 줄이기
  • 160 ml 미지근한 물 40℃ 안팎, 150~170ml에서 조절
  • 덧가루 찹쌀가루 약간
생강 시럽
  • 800 ml 물 4컵
  • 20 g 생강 1톨
  • 50 g 흑설탕 황설탕 가능

조리 순서
 

  1. 볶은 흑임자 60g과 설탕 40g을 곱게 갈아요.
  2. 간 흑임자에 무염 버터 50g을 섞어 소를 만들고 냉동실에서 20분 굳혀요.
  3. 물 800ml에 생강 20g을 넣고 끓으면 흑설탕 50g을 넣어 중약불에서 10분 끓인 뒤 생강을 건져요.
  4. 찹쌀가루 200g에 미지근한 물 160ml를 나눠 넣으며 말랑한 반죽을 만들어요.
  5. 소는 7g씩 20개로 동글게 빚고, 반죽도 18g씩 20개로 나눠요.
  6. 반죽을 오목하게 눌러 소를 넣고 감싸 둥글게 빚은 뒤 덧가루를 묻혀요.
  7. 끓는 물에 탕위안을 넣고 살살 저은 뒤, 끓어오를 때마다 찬물 1/2컵을 두 번 붓고 떠오르면 2~3분 더 삶아요.
  8. 건진 탕위안을 따뜻한 생강 시럽에 담아 그릇마다 5개씩 나눠 담아요.

팁 · 메모

흑임자 소를 냉동실에서 단단히 굳혀야 빚기 쉽고 삶을 때 터지지 않아요.

THANK YOU

동글동글 빚은 탕위안 한 그릇으로 추운 날 가족과 따뜻한 시간 보내세요.

여러분이 좋아하는 탕위안 소가 있다면 댓글로 알려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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