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DAY’S RECIPE
꽃게탕을 집에서 끓여 보면 국물에서 비린내가 올라오거나, 오래 끓인 꽃게 살이 퍽퍽하게 말라 껍데기에 달라붙기 쉬워요. 바닷가 식당에서 먹던 시원하고 달큰한 꽃게탕과 달라 아쉬웠던 경험, 저도 여러 번 있어요.
원인을 따져 보면 꽃게가 나빠서가 아니라 손질과 끓이는 순서 때문이에요. 아가미와 모래주머니를 그대로 두면 쓴맛과 비린내가 국물에 배고, 꽃게를 처음부터 넣고 오래 끓이면 살의 수분이 빠져 퍽퍽해져요. 바닷바람이 선선해지는 가을은 살이 꽉 찬 수꽃게가 가장 맛있는 계절이라, 칼칼하게 끓인 꽃게탕은 국물 한 숟가락에 바다의 단맛이 그대로 느껴져 손님상에 올려도 손색없어요.
오늘 레시피에서는 살아 있거나 냉동된 꽃게를 솔로 씻고 아가미만 떼어 손질한 뒤, 무를 먼저 10분 끓여 시원한 국물 바탕을 만들고 된장과 고춧가루로 양념해 꽃게는 10분만 짧게 끓이는 방법을 소개할게요. 손질부터 비린내를 잡는 방법까지 단계마다 정리했으니, 처음 끓이는 분도 순서만 따라 하면 시원하고 깊은 국물을 낼 수 있어요.
준비 시간
25분
조리 시간
35분
총 시간
1시간
분량 4인분
난이도 보통

POINT
이 레시피 포인트
1
꽃게는 솔로 문질러 씻고 아가미와 모래주머니를 떼어 내 비린내를 막아요
2
무를 먼저 10분 끓여 시원한 국물 바탕을 만들어요
3
꽃게는 10분만 끓여 살이 퍽퍽해지지 않게 해요
ABOUT
꽃게탕(Kkotge-tang)은 어떤 요리일까요?
제철이면 꼭 한 번 끓여 먹고 싶은 국물 요리지만, 알고 먹으면 한 그릇이 더 특별하게 느껴져요. 이름과 유래, 맛을 짧게 알아보고 시작할게요.
이름 이야기
영어로는 Kkotge-tang이라고 쓰고, ‘Spicy Blue Crab Stew’라고 풀어 쓰기도 해요. 등딱지 양옆의 뽰족한 가시를 가리키는 ‘곶’에 ‘게’가 붙은 ‘곶게’에서 꽃게가 되었다는 이야기가 널리 알려져 있어요.
유래
꽃게는 서해에서 많이 잡혀 예부터 서해안 지역에서 즐겨 먹었어요. 봄에는 알이 꽉 찬 암꽃게로 게장을 담그고, 가을에는 살이 오른 수꽃게로 탕이나 찜을 해 먹는 것이 제철을 즐기는 방법으로 이어져 왔어요.
특징
꽃게 껍데기와 내장에서 우러난 감칠맛이 국물 맛의 대부분을 정해요. 무와 애호박이 시원함과 단맛을 더하고, 된장 약간이 비린내를 잡아 주면서 국물을 구수하게 받쳐 줘요.
맛
첫맛은 고춧가루의 칼칼함과 꽃게의 달큰한 감칠맛이고, 뒤로 무의 시원한 맛이 깔끔하게 이어져요. 게살은 촉촉하고 달아서 껍데기째 쪽쪽 빨아 먹는 재미가 있어요.
이런 분께 추천해요
· 제철 가을 꽃게를 제대로 즐기고 싶은 분
· 손님상에 올릴 근사한 국물 요리를 찾는 분
· 시원하고 칼칼한 해물탕을 좋아하는 분
· 1시간 안에 특별한 저녁을 차리고 싶은 분
INGREDIENTS
재료 준비
꽃게는 수산시장이나 큰 마트, 온라인에서 쉽게 구할 수 있어요. 국물 맛은 꽃게의 신선도가 정하니, 살아 있거나 급량한 꽃게를 고르는 게 가장 중요해요.
4인분 기준이에요. 1큰술 15ml, 1작은술 5ml, 1컵 200ml로 재면 아래 분량과 딱 맞아요.
| 주재료 | 분량 | 손질·메모 |
|---|---|---|
| 꽃게 | 3마리(약 1kg, 가을엔 수꽃게) | 솔로 씻어 4등분하기 |
| 무 | 200g(약 1/8개) | 0.5cm 두께로 나박썰기 |
| 애호박 | 1/2개(약 150g) | 1cm 두께 반달 썰기 |
| 양파 | 1/2개(약 100g) | 1cm 폭으로 채 썰기 |
| 대파 | 1대(약 80g) | 어슷 썰기 |
| 청양고추·홍고추 | 1개씩 | 어슷 썰기 |
| 쑥갓 | 1줌(선택) | 마무리에 올리기 |
| 양념·국물 | 분량 | 손질·메모 |
|---|---|---|
| 물 | 1.2L(6컵, 멸치 다시마 육수 가능) | 무와 함께 끓이기 |
| 된장 | 1큰술 | 비린내 잡기 |
| 고추장 | 1큰술 | 국물에 풀기 |
| 고춧가루 | 2큰술 | 국물에 풀기 |
| 다진 마늘 | 1큰술(약 15g) | 국물에 풀기 |
| 다진 생강 | 1/2작은술(선택) | 비린내 잡기 |
| 국간장 | 1큰술(간 보며 조절) | 마지막에 넣기 |
| 소금 | 약간 | 부족한 간 맞추기 |
꽃게 고르기
가을(9~11월)에는 살이 꽉 찬 수꽃게, 봄(4~6월)에는 알이 찬 암꽃게가 제철이에요. 배딱지가 뽰족하고 길쭉하면 수컷, 둥글고 넓으면 암컷이라 쉽게 구분할 수 있어요.
꽃게 손질
흐르는 물에서 솔로 배와 다리 사이를 꼼꼼히 문질러 씻고, 배딱지를 떼어 낸 뒤 등딱지를 분리해요. 몸통 양옆의 아가미와 입 쪽 모래주머니를 떼어 내고, 다리 끝 뽰족한 부분은 가위로 잘라요.
등딱지와 내장
등딱지 안의 노란 내장은 국물에 깊은 감칠맛을 더해요. 버리지 말고 숟가락으로 긁어 국물에 함께 넣거나 등딱지째 넣어 끓여요.
냉동 꽃게
냉동 꽃게는 해동하지 않고 찬물에 겨만 헹궈 바로 손질해요. 완전히 해동하면 살이 물러지고 비린내가 날 수 있어요.
냄비 고르기
꽃게 껍데기가 커서 넓고 깊은 냄비가 좋아요. 4인분은 지름 24cm 이상 전골냄비나 곰솥이 넉넉해요.
장볼 때 체크
살아 있는 꽃게는 다리를 힘차게 움직이고 들었을 때 묵직한 것을 골라요. 냉동 꽃게는 껍데기 색이 선명하고 다리가 떨어지지 않은 것이 좋아요.
대체 재료
꽃게 대신 냉동 해물 모둠이나 새우, 홍합을 넣어 해물탕으로 끓여도 좋아요. 무가 없으면 콩나물 200g을 넣어 시원함을 더하고, 애호박 대신 두부를 넣어도 잘 어울려요.
분량은 레시피 카드에 한 번 더 모아 두었어요. 자주 만들 생각이라면 카드를 인쇄해 두세요.
HOW TO COOK
조리 과정
전체 과정은 1시간 정도예요. 꽃게와 채소 손질에 25분, 끓이는 데 35분이면 충분하고, 무를 끓이는 10분 동안 꽃게를 손질하면 시간을 줄일 수 있어요.
1
꽃게 손질하기
꽃게를 솔로 문질러 씻고 배딱지와 등딱지를 떼어 낸 뒤, 아가미와 모래주머니를 제거하고 몸통을 4등분해요. 손질할 땐 집게발에 물리지 않도록 면장갑을 끼면 안전해요. 등딱지 안의 내장은 따로 모아 두었다가 국물에 넣어요. 맨 처음엔 아가미를 떼는 게 번거로워서 그대로 넣었더니 국물에서 쌉쌀한 맛과 비린내가 났어요. 등딱지를 열고 아가미와 모래주머니를 떼어 낸 뒤로는 국물이 훨씬 깔끔해졌어요.
2
채소 썰기
무는 0.5cm 두께로 나박썰고, 애호박은 반달, 양파는 채 썰고, 대파와 고추는 어슷 썰어요. 무를 얇게 썰면 빨리 익고 시원한 맛이 국물에 잘 우러나요. 쑥갓은 씻어서 물기를 빼 두어요.
3
무 넣고 끓이기
냄비에 물 1.2L와 무를 넣고 센 불로 끓이다가, 끓어오르면 중불로 줄여 10분 끓여요. 무가 반쯤 투명해지면 시원한 국물 바탕이 만들어진 거예요. 멸치 다시마 육수를 쓰면 감칠맛이 더 깊어져요.
4
양념 풀기
된장 1큰술, 고추장 1큰술, 고춧가루 2큰술, 다진 마늘 1큰술, 다진 생강 1/2작은술을 국물에 풀어요. 된장과 고추장은 국자에 담아 국물에 살살 풀어야 덩어리가 지지 않아요. 생강은 비린내를 잡아 주니 조금이라도 넣는 걸 추천해요.
5
꽃게 넣기
꽃게와 등딱지 속 내장을 넣고 센 불에서 끓어오르면 거품을 걷어 낸 뒤 중불로 10분 끓여요. 꽃게가 빨겛게 익으면서 국물 색이 진해져요. 너무 오래 끓이면 살이 퍽퍽해지니 10분을 넘기지 않아요. 초반엔 무와 꽃게를 같이 넣고 30분 넘게 끓였더니 살이 바짝 졸아 숟가락으로 긁어도 잘 나오지 않았어요. 무를 먼저 끓인 뒤 꽃게는 10분만 끓이니 살이 촉촉하게 쏙 빠졌어요.
6
채소 넣기
애호박과 양파를 넣고 5분 더 끓여요. 애호박이 반투명해지면 충분해요. 국물이 많이 졸았다면 물을 1/2컵 더해요.
7
간 맞추기
국물 맛을 보고 국간장 1큰술로 간을 맞추고, 부족한 간은 소금으로 채워요. 꽃게에서 짠맛이 우러나니 간은 꼭 이 단계에서 봐요. 국간장을 많이 넣으면 국물 색이 탁해지니 나머지는 소금으로 맞춰요.
8
대파·고추·쑥갓으로 마무리
대파와 고추를 넣고 1분 끓인 뒤 불을 끄고 쑥갓을 올려요. 쑥갓은 남은 열로만 익혀야 향이 살아요. 식탁에서 바로 덜어 먹을 수 있게 냄비째 내면 좋아요.
완성
한 그릇 담아 맛보기
완성된 꽃게탕은 꽃게가 선명한 주황빛으로 익고, 국물은 붉으면서도 맑은 편이에요. 칼칼한 첫맛 뒤로 꽃게의 달큰한 감칠맛과 무의 시원함이 이어지는 게 잘 끓인 꽃게탕이에요. 게살을 발라 밥 위에 올리고 국물을 끼얹어 먹으면 더 맛있어요.
단계별 체크포인트
실패가 걱정된다면 단계마다 아래 신호부터 확인해 주세요.
| 단계 | 이렇게 되면 OK | 이럴 땐 |
|---|---|---|
| 1. 꽃게 손질하기 | 아가미와 모래주머니가 깨끗이 제거됐어요 | 회색 아가미가 남아 있으면 비린내가 나니 꼭 떼어 내요 |
| 2. 채소 썰기 | 채소가 고르게 썰렸어요 | 무가 두꺼우면 반으로 저며 0.5cm로 맞춰요 |
| 3. 무 넣고 끓이기 | 무가 반쯤 투명해졌어요 | 아직 하얗기만 하면 3분 더 끓여요 |
| 4. 양념 풀기 | 양념이 덩어리 없이 풀렸어요 | 된장이 뭉치면 국자 뒷면으로 눌러 풀어요 |
| 5. 꽃게 넣기 | 꽃게가 빨겛게 익었어요 | 거품이 계속 생기면 한 번 더 걷어요 |
| 6. 채소 넣기 | 애호박이 반투명해졌어요 | 국물이 졸았다면 물 1/2컵을 더해요 |
| 7. 간 맞추기 | 국물 간이 맞고 색이 맑아요 | 싱거우면 소금을 한 꼬집씩 더해요 |
| 8. 대파·고추·쑥갓으로 마무리 | 쑥갓 향이 살아 있어요 | 쑥갓이 너무 익었다면 다음엔 불을 끈 뒤 올려요 |
TIP
추가 팁
육수 팩 활용하기
멸치 다시마 육수 팩을 무와 함께 10분 끓인 뒤 건져 내면 감칠맛이 훨씬 깊어져요. 따로 육수를 낼 필요가 없어 시간도 절약돼요.
작은 다리로 육수 내기
살이 적은 작은 다리는 무와 함께 먼저 넣어 끓이면 국물에 게 맛이 더 진하게 배요. 작은 다리를 버리지 않고 먼저 넣어 끓였더니 국물이 한결 진해져서, 그 뒤로는 꼭 다리로 육수를 내요.
칼국수나 수제비 넣기
건더기를 어느 정도 먹은 뒤 칼국수 면이나 수제비를 넣어 끓이면 든든한 마무리가 돼요. 면이 국물을 흡수하니 물을 1컵 더해요.
미나리로 향긋하게
쑥갓 대신 미나리 한 줌을 올리면 향긋함이 더해져요. 미나리는 오래 익히면 질겨지니 마지막에 올려요.
조개 더하기
바지락이나 홍합을 한 줌 더하면 해물탕처럼 시원함이 배가 돼요. 조개는 꽃게를 넣고 5분쯤 지나 넣어요.
맑은 꽃게탕
고춧가루와 고추장을 빼고 된장 1/2큰술과 국간장, 소금으로만 간하면 맑고 시원한 꽃게탕이 돼요.
남은 국물로 볶음밥
남은 국물을 자작하게 졸여 밥과 김가루를 넣고 볶으면 꽃게 향 가득한 볶음밥이 돼요.
보관
꽃게탕은 끓인 당일 먹는 게 가장 맛있어요. 남았다면 한 김 식혀 냉장 1~2일 안에 먹고, 데울 땐 한 번만 팔팔 끓여요. 오래 두면 꽃게 살이 물러지고 비린내가 날 수 있어요.
CAUTION
주의사항
아가미는 꼭 떼어 내기
아가미와 모래주머니를 남기면 국물에서 쓴맛과 비린내가 나요. 손질할 때 가장 먼저 확인해요.
꽃게는 오래 끓이지 않기
꽃게를 15분 이상 끓이면 살이 퍽퍽해지고 국물이 텁텁해져요. 꽃게를 넣은 뒤 15분 안에 마무리해요.
간은 꽃게를 넣은 뒤에
꽃게에서 짠맛이 우러나서 처음부터 간을 하면 짜지기 쉬워요. 국간장과 소금은 마지막에 넣어요.
결과를 바꾸는 작은 변수
꽃게의 신선도가 가장 큰 변수예요. 냉동 꽃게는 살아 있는 꽃게보다 국물 맛이 약할 수 있으니, 된장을 1/2큰술 늘리거나 육수를 써서 맛을 보충해요. 비린 국물과 퍽퍽한 살이 걱정된다면 아가미 떼어 내기, 무 먼저 끓이기, 꽃게 10분만 끓이기, 이 세 가지만 기억해 두세요.
취향대로 조절하기
더 칼칼하게 먹고 싶다면 고춧가루를 1큰술 더하고 청양고추를 늘려요. 아이와 함께 먹는다면 고춧가루를 1큰술로 줄이고 청양고추는 빼요.
알레르기
갑각류(꽃게)와 대두(된장·고추장·국간장)가 들어가요. 시판 고추장과 된장에는 밀이 들어 있을 수 있고, 멸치 육수를 쓰면 생선 성분도 들어가니 알레르기가 있다면 꼭 확인해요.
이럴 땐 이렇게
| 이럴 땐 | 이렇게 |
|---|---|
| 비린내가 나요 | 아가미를 덜 떼거나 오래 끓인 경우예요. 다진 생강과 대파를 조금 더 넣고 뚜껑을 연 채 2분 끓여요 |
| 국물에서 쓴맛이 나요 | 모래주머니나 아가미가 남은 경우예요. 다음엔 손질 단계에서 꼼꼼히 제거해요 |
| 너무 짜요 | 물 1/2컵과 무를 조금 더 넣고 5분 끓인 뒤 다시 간을 봐요 |
| 국물이 밍밍해요 | 된장을 1/2작은술 더 풀거나 국간장을 1작은술 넣어요 |
| 게살이 퍽퍽해요 | 너무 오래 끓인 경우예요. 다음엔 꽃게를 넣고 10분 안에 마무리해요 |
| 국물이 텁텁해요 | 된장이나 고추장을 많이 넣은 경우예요. 물을 조금 더하고 대파를 넉넉히 넣어요 |
| 모래가 씹혀요 | 솔질이 부족한 경우예요. 다음엔 배와 다리 사이를 더 꼼꼼히 문질러 씻어요 |
| 매운맛이 너무 강해요 | 애호박이나 두부를 더 넣고 물을 조금 더해 끓여요 |
| 국물이 너무 졸았어요 | 물이나 육수를 1/2컵씩 더해 한소끔 끓이고 간을 다시 맞춰요 |
PAIRING
곁들이면 좋은 메뉴
꽃게탕은 흰쌀밥 한 공기와 함께 먹을 때 가장 맛있어요. 칼칼한 국물에 담백하거나 아삭한 반찬을 곁들이면 꽃게의 단맛이 더 잘 느껴져요.
흰쌀밥
계란말이
배추김치
시금치나물
부드러운 계란말이는 매운 국물 사이 입을 달래 주고, 고소한 시금치나물은 해물 국물과 잘 어울려요. 남은 게딱지에 밥을 비벼 먹는 것도 꽃게탕의 즐거움이에요.
FAQ
자주 묻는 질문
냉동 꽃게로도 맛있게 끓일 수 있나요?
네, 급량한 꽃게라면 충분히 맛있어요. 해동하지 않고 겨만 헹궈 손질하고, 국물 맛이 약하면 육수를 쓰거나 된장을 조금 늘려요.
손질된 절단 꽃게를 사도 되나요?
네, 절단 꽃게는 아가미까지 제거된 경우가 많아 바로 쓸 수 있어요. 그래도 흐르는 물에 한 번 헹궈 남은 부분이 없는지 확인해요.
된장을 꼭 넣어야 하나요?
된장은 비린내를 잡고 국물을 구수하게 받쳐 줘요. 빼도 되지만 그럴 땐 생강을 조금 더 넣는 게 좋아요.
암꽃게와 수꽃게 중 어떤 게 좋아요?
가을에는 살이 꽉 찬 수꽃게, 봄에는 알이 꽉 찬 암꽃게가 제철이에요. 탕에는 살이 많은 가을 수꽃게가 특히 잘 어울려요.
얼마나 보관할 수 있어요?
냉장 1~2일 안에 먹는 게 좋아요. 끓인 꽃게를 다시 얼리면 살이 물러지니 냉동은 추천하지 않아요.
아이도 먹을 수 있게 덜 맵게 하려면요?
고춧가루와 고추장을 빼고 된장으로만 간하면 맑고 순한 꽃게탕이 돼요. 아이 몫은 게살을 발라 국물과 함께 담아 주세요.
꽃게 껍데기에 손을 다치지 않으려면요?
손질할 땐 면장갑이나 고무장갑을 끼고, 다리 끝 뽰족한 부분을 가위로 먼저 잘라 내면 안전해요. 먹을 때는 가위로 껍데기를 잘라 살을 발라요.
한눈에 보는 레시피

재료
조리 순서
- 꽃게를 솔로 문질러 씻고 배딱지와 등딱지를 떼어 낸 뒤, 아가미와 모래주머니를 제거하고 몸통을 4등분해요.
- 무는 0.5cm 두께로 나박썰고, 애호박은 반달, 양파는 채 썰고, 대파와 고추는 어슷 썰어요.
- 냄비에 물 1.2L와 무를 넣고 센 불로 끓이다가, 끓어오르면 중불로 줄여 10분 끓여요.
- 된장 1큰술, 고추장 1큰술, 고춧가루 2큰술, 다진 마늘 1큰술, 다진 생강 1/2작은술을 국물에 풀어요.
- 꽃게와 등딱지 속 내장을 넣고 센 불에서 끓어오르면 거품을 걷어 낸 뒤 중불로 10분 끓여요.
- 애호박과 양파를 넣고 5분 더 끓여요.
- 국물 맛을 보고 국간장 1큰술로 간을 맞추고, 부족한 간은 소금으로 채워요.
- 대파와 고추를 넣고 1분 끓인 뒤 불을 끄고 쑥갓을 올려요.
팁 · 메모

THANK YOU
살이 꽉 찬 가을 꽃게로 끓인 꽃게탕 한 냄비로 특별한 저녁 보내세요.
꽃게탕에 꼭 넣는 나만의 재료가 있다면 댓글로 알려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