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료
조리 순서
- 작은 볼에 우스터소스 2큰술, 굴소스 1큰술, 케첩 1큰술, 간장 1작은술, 설탕 1작은술을 넣어요. 숟가락으로 바닥을 긁듯 저어 설탕 알갱이가 보이지 않을 때까지 녹여 주세요. 맛을 보면 새콤하고 짭짤한 뒤에 단맛이 따라오는 정도가 좋아요. 너무 시게 느껴지면 설탕을 조금, 싱거우면 간장을 몇 방울 더해요.
- 양배추는 잎을 3~4cm 크기로 썰고, 두꺼운 심 부분은 칼을 눕혀 얇게 저며 따로 담아요. 당근은 0.3cm 두께로 채 썰고, 양파는 결대로 0.5cm 폭으로 썰어요. 채소를 먼저 손질한 뒤 고기를 썰면 도마가 하나뿐이어도 교차 오염을 줄일 수 있어요. 씻은 채소는 체에 밭쳐 물기를 충분히 빼 주세요.
- 삼겹살은 3~4cm 폭으로 썰고 소금과 후추를 약간씩 뿌려 밑간해요. 두꺼운 고기라면 0.5cm 두께로 맞춰 썰어야 다른 재료와 익는 시간이 비슷해져요. 생고기를 만진 손과 칼, 도마는 바로 세제로 씻어 채소나 토핑에 닿지 않게 해요.
- 찐 중화면은 봉지 끝을 조금 뜯어 전자레인지에서 1분(700W 기준) 데워요. 따뜻해진 면을 볼에 옮겨 젓가락으로 살살 풀면 끊어지지 않고 한 가닥씩 떨어져요. 차가운 면을 팬에 바로 넣어 억지로 풀면 잘게 끊어지고 기름을 많이 먹어요.
- 넓은 팬을 중강불로 달군 뒤 식용유 1/2큰술을 두르고 면을 넓게 펼쳐요. 1분 30초 정도 건드리지 않고 두었다가 바닥이 노릇해지면 뒤집어 1분 더 구워요. 군데군데 갈색으로 구워진 면이 보이면 접시에 덜어 두세요. 이 과정이 소스를 넣어도 면이 질척해지지 않게 해 주는 비결이에요.
- 같은 팬에 남은 식용유 1/2큰술을 두르고 중불에서 삼겹살을 펼쳐 넣어요. 3~4분간 뒤집어 가며 볶아 분홍빛이 완전히 사라지고 가장자리가 노릇해지면 다 익은 거예요. 기름이 너무 많이 나오면 키친타월로 조금 닦아 내야 소스가 겉돌지 않아요.
- 불을 중강불로 올리고 당근, 양파, 양배추 심을 넣어 1분 30초 정도 볶아요. 양파 가장자리가 투명해지고 당근 색이 진해지면 다음 단계로 넘어가요. 돼지기름이 채소에 고루 묻도록 뒤집개로 바닥부터 크게 뒤집어 주세요.
- 양배추 잎을 넣고 1분 정도 빠르게 볶아요. 잎의 숨이 살짝 죽고 가장자리가 반투명해지되 줄기 쪽은 아삭함이 남아 있을 때가 좋아요. 여기서 오래 볶으면 채소에서 물이 나와 소스가 묽어지니 짧게 끝내요.
- 구워 둔 면을 다시 팬에 넣고 물 1큰술을 둘러 면을 살짝 풀어 줘요. 재료를 한쪽으로 밀고 빈 바닥에 소스를 부어 10초쯤 보글보글 끓인 뒤 면과 함께 버무려요. 집게 두 개로 면을 들어 올렸다 내리기를 반복하며 1~2분간 볶아 소스가 고르게 배고 팬 바닥에 물기가 거의 없으면 완성이에요. 맛을 보고 싱거우면 우스터소스를 몇 방울 더해요.
- 접시에 담고 아오노리를 솔솔 뿌린 뒤 가쓰오부시를 올려요. 베니쇼가는 국물을 꼭 짜서 한쪽에 곁들여야 소스 맛이 흐려지지 않아요. 식으면 면이 굳으니 바로 먹는 게 가장 맛있어요.
팁 · 메모
면을 소스 넣기 전에 따로 구워 겉을 노릇하게 만들면 질척해지지 않아요. 삼겹살은 분홍빛이 완전히 사라질 때까지 익혀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