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료
조리 순서
- 버터 30g은 30분 전에 꺼내 손가락으로 눌렀을 때 쉽게 들어갈 정도로 말랑하게 만들어요. 시간이 없으면 전자레인지에 5초씩 끊어 데우되, 녹아서 액체가 되지 않게 주의하세요. 체다 슬라이스 4장과 모짜렐라 60g도 굽기 10분 전에 꺼내 두면 속까지 빨리 녹아요.
- 작은 볼에 말랑한 버터 30g과 마요네즈 1큰술을 넣고 숟가락으로 매끈해질 때까지 섞어요. 마요네즈를 쓰지 않을 땐 이 단계를 건너뛰고 버터만 쓰면 돼요.
- 식빵 4장을 도마에 펼치고 한쪽 면에만 버터를 4등분해 가장자리 끝까지 얇고 고르게 펴 발라요. 가장자리에 버터가 빠지면 그 부분만 허옇게 남고, 한곳에 뭉치면 그 자리만 진하게 타요. 버터 바른 면이 바깥, 즉 팬에 닿는 면이 된다는 걸 기억하세요.
- 식빵 2장을 버터 바른 면이 아래로 가게 놓고, 원하면 안쪽 면에 디종 머스터드를 얇게 발라요. 그 위에 체다 1장, 모짜렐라 30g, 체다 1장 순서로 올리고 후춧가루를 약간 뿌린 뒤 남은 빵을 버터 면이 위로 오게 덮어요. 체다를 위아래에 두면 녹으면서 빵과 모짜렐라를 붙여 주는 접착제 역할을 해요. 치즈는 가장자리에서 5mm 정도 안쪽까지만 올려야 녹아도 덜 흘러넘쳐요.
- 26~28cm 프라이팬을 약중불에 올려 1~2분 예열해요. 물 한 방울을 떨어뜨렸을 때 잔잔하게 지글거리며 증발하면 알맞아요. 물방울이 구슬처럼 튀어 다니면 너무 뜨거운 거니 팬을 불에서 잠시 내려 식혀 주세요. 빵에 버터를 발랐으니 팬에는 따로 기름을 두르지 않아요.
- 샌드위치 2개를 팬에 나란히 올리고 뒤집개로 위를 한 번 가볍게 눌러 빵과 치즈를 밀착시켜요. 뚜껑을 덮고 약중불에서 3~4분 구워요. 뚜껑 안에 갇힌 열이 위쪽에서도 치즈를 데워 줘서 바닥이 타기 전에 속이 녹기 시작해요. 2분쯤 지나면 뒤집개로 살짝 들어 바닥 색을 확인하세요.
- 바닥이 고른 황금 갈색이 되고 가장자리 치즈가 녹아 반짝이기 시작하면 뒤집을 때예요. 뒤집개를 샌드위치 밑으로 깊숙이 넣고, 다른 뒤집개나 손으로 윗면을 살짝 받친 채 한 번에 넘겨요. 치즈가 아직 녹지 않았으면 윗빵이 미끄러지기 쉬우니 서두르지 마세요.
- 이번에는 뚜껑을 열고 2~3분 더 구워요. 뚜껑을 열면 수증기가 빠져나가서 양면 모두 바삭하게 마무리돼요. 옆면으로 치즈가 살짝 흘러나오고 바닥이 첫 면과 비슷한 색이 되면 완성이에요. 두 번째 면은 팬이 이미 달궈져 있어 더 빨리 색이 나니 1분쯤부터 자주 확인하세요.
- 구운 샌드위치는 도마나 식힘망에 옮겨 1분 정도 두세요. 바로 자르면 녹은 치즈가 한꺼번에 흘러나와 속이 비고, 1분 쉬면 치즈가 살짝 자리 잡아 단면이 깔끔해요. 빵칼로 대각선으로 썰어 따뜻할 때 바로 내세요. 접시에 올려 오래 두면 바닥에 수증기가 맺혀 눅눅해지니 주의하세요.
팁 · 메모
약중불에서 뚜껑을 덮고 첫 면을 구워야 빵이 타기 전에 치즈가 녹아요. 두 번째 면은 뚜껑을 열고 구워 바삭하게 마무리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