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료
조리 순서
- 양파는 0.5cm 크기로 잘게 다지고 양송이는 밑동을 떼어 얇게 썰어요. 채소를 먼저 손질한 뒤 닭다리살의 껍질과 기름을 떼어 1cm 크기로 깍둑썰고, 소금 한 꼬집과 후추로 밑간해요. 생닭을 만진 도마와 칼, 손은 바로 세제로 씻어 다른 재료에 닿지 않게 해요.
- 볼 두 개에 달걀을 3개씩 깨 넣고 우유 1큰술과 소금 한 꼬집씩 넣어요. 젓가락을 볼 바닥에 대고 좌우로 끊듯이 저어 흰자 덩어리가 보이지 않을 때까지 풀어요. 거품을 많이 내면 표면이 거칠어지니 휘젓기보다 끊어 주는 느낌으로 섞어요. 더 매끈한 오믈렛을 원하면 체에 한 번 걸러도 좋아요.
- 넓은 팬을 중불로 달군 뒤 식용유 1큰술을 두르고 닭고기를 펼쳐 넣어요. 처음 1분은 건드리지 말고 겉면을 익힌 뒤 뒤적이며 3~4분 볶아요. 가장 큰 조각을 잘라 보았을 때 속까지 분홍빛 없이 하얗고 육즙이 맑으면 다 익은 거예요.
- 닭고기를 볶던 팬에 버터 10g을 넣어 녹이고 다진 양파를 넣어 2분쯤 볶아요. 양파가 투명해지고 단 향이 올라오면 양송이를 넣어 1~2분 더 볶아요. 버섯에서 나온 물기가 거의 사라질 때까지 볶아야 밥이 질척해지지 않아요.
- 볶은 재료를 팬 한쪽으로 밀고, 빈 바닥에 케첩 4큰술과 우스터소스 1작은술을 넣어요. 중불에서 1분 정도 저으며 졸이면 색이 짙어지고 가장자리가 끈적하게 바뀌어요. 이 과정에서 케첩의 날카로운 신맛이 줄고 단맛과 감칠맛이 진해져요. 졸인 케첩을 재료와 고루 섞어요.
- 밥 400g을 넣고 주걱을 세워 자르듯이 섞으며 중강불에서 2~3분 볶아요. 밥알에 붉은색이 고르게 입혀지고 팬 바닥에서 탁탁 튀는 소리가 나면 수분이 적당히 날아간 거예요. 소금 1/4작은술과 후추로 간을 맞추고 불을 꺼요. 반으로 나눠, 갈라 펼치는 스타일은 접시에 도톰한 타원형으로 모양을 잡아 담고 감싸는 스타일은 볼에 덜어 두어요.
- 20cm 논스틱 팬을 중불에서 1분 정도 예열하고 버터 10g을 녹여요. 버터 거품이 잦아들면 달걀물 1인분을 붓고, 가장자리가 살짝 굳는 10초 뒤부터 젓가락으로 크게 원을 그리며 저으면서 팬을 앞뒤로 흔들어요. 40초~1분쯤 지나 바닥은 익고 윗면은 아직 촉촉하게 흐를 때 불을 약하게 줄여요. 이 상태에서 오래 두면 금방 단단해지니 바로 다음 단계로 넘어가요.
- 갈라 펼치는 스타일은 팬을 기울여 달걀을 먼 쪽으로 모은 뒤 양 끝을 안으로 접어 럭비공 모양을 만들고, 손잡이를 톡톡 쳐 이음새가 아래로 가게 굴려요. 밥 위에 그대로 미끄러뜨려 올린 다음 칼로 가운데를 길게 가르면 속의 반숙 달걀이 양옆으로 펼쳐져요. 감싸는 스타일은 젓는 시간을 20초 정도로 줄이고 팬을 돌려 달걀을 얇고 넓게 편 뒤, 윗면이 거의 익으면 볶음밥 절반을 가운데 올리고 양쪽을 접어 접시에 뒤집어 담아요. 키친타월을 덮고 살짝 눌러 주면 모양이 매끈하게 정리돼요.
- 오므라이스 위에 토핑 케첩을 1큰술씩 뿌리거나, 데운 데미글라스 소스를 주변에 둘러 담아요. 팬을 키친타월로 한 번 닦고 같은 방법으로 두 번째 오믈렛을 만들어 나머지 밥에 올려요. 반숙 달걀은 시간이 지나면서 계속 익고 물기가 생기니 완성 즉시 먹는 게 가장 맛있어요.
팁 · 메모
케첩을 팬 바닥에서 먼저 1분 졸이고, 오믈렛은 윗면이 촉촉할 때 불을 줄여야 속이 부드럽게 남아요. 반숙이 걱정되면 달걀을 완전히 익혀 드세요.